인삼산업 발전 저해제도 개선 투쟁
인삼산업 발전 저해제도 개선 투쟁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3.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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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다양한 채널 해외시장개척 교두보 마련

▲ 한국인삼협회는 지난달 27일 대전 레전드호텔에서 ‘2018년도 정기 대의원회’를 개최했다.
한국인삼협회 정기대의원회 개최

국내 인삼 대표조직인 (사)한국인삼협회(회장 반상배)는 인삼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제도의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인삼협회는 지난달 27일 대전 레전드호텔에서 손경문 농림축산식품부 원예산업과 사무관, 인삼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정기 대의원회’를 개최했다.

반상배 회장은 인사말에서 “2015년에 출범한 우리협회는 2015년, 2016년 2년 연속으로 25개 농수산 자조금 단체에서 운영실적 평가 1위를 달성하면서 굳건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그동안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회의에 참석하고 국회와 정부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투쟁을 하면서 김영란법 개정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 결과로 농축수산물 선물가액을 10만원으로 상향했으며 농축수산물 가공식품의 원재료 비율이 50% 이상이 돼야 상한액 적용대상이 될 수 있는 기준을 권익위 유권해석을 통해 원재료인 수삼에서 환산해 적용시키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PLS제도 개선을 위해 식약처에 수차례 의견서를 제출하고 건의를 해 엔더설판의 적용기간을 3년간 유예시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이 여기계신 임원님과 대의원님, 그리고 조합장님들께서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덕택이라고 생각한다”며 “농식품부 원예산업과의 아낌없는 지원이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반 회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모든 인삼인들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PLS제도 등 인삼산업발전을 저해시키는 제도에 대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고 계속 싸워 나가겠다”면서 “올해부터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해외시장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며 전국 지역축제 및 우리 회원사들에 대해서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반 회장은 또한 “지난해 자조금 사업 중 많은 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다큐멘터리, 해외미디어 홍보, 해외도서관 책자사업, 인삼대축제, 어린이 인형극 공연, 인사동과 남산에서 개최한 고려인삼 페스티벌, 온라인 홍보사업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지원사업 등 위축된 국내 소비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