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물류 농산물 택배사업 농가로부터 인기
농협물류 농산물 택배사업 농가로부터 인기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2.2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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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부터 960개 취급점서 150만건 처리

▲ 농협물류는 올해 말까지 취급점을 2,000개소로 확대해 농산물 택배 600만건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농협물류(대표이사 김문규)의 농산물 택배사업이 농가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어 향후 취급물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협물류의 농산물 택배사업은 지난해 10월1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지난해 77만건에 이어 올해는 2개월만에 73만건을 처리했다. 택배접수처인 취급점은 회원농협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현재 960개로 늘어났으며 올해 연말까지 2,000개소로 확대해 600만건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농협물류의 농산물 택배사업을 이용한 농가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우선적으로 기존의 택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농협물류는 20kg 이하인 경우 1건에 3,800원을 받고 있어 농가들은 물류비 절감으로 더욱 많은 물량을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소비자는 이전보다 낮은 가격에 농산물을 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미곡종합처리장과 같이 대량의 택배물량을 취급하는 사업장의 경우 2천원대에서 3천원대 초반까지 가격을 낮춰 사업장의 물류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농협물류 관계자는 “단가는 저렴하면서 안전하게 배송하고 있어 농가의 만족도가 높다”며 “종전에는 읍내까지 나가 택배를 부쳐야 했으나 지금은 인근 농협사업장을 이용하면 돼 접근성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많은 농가들은 농협택배를 이용하고 있으나 일부 회원농협이 참여하지 않고 있어 안타까운 면이 있다. 앞으로 회원농협의 참여가 더욱 늘어나 농업인 실익제고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