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원예농협, 상호금융 8천억원 첫 돌파
광주원예농협, 상호금융 8천억원 첫 돌파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2.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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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 3년연속…경제사업 2,500억 달성

▲ 광주원예농협은 지난 2일 조합 화훼공판장 대회의실에서 ‘제57기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했다.
광주원예농협(조합장 방원혁)이 처음으로 상호금융 8천억원을 돌파했다. 광주원협은 지난 2일 조합 화훼공판장 대회의실에서 김성범 중문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7기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했다.

방원혁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조합사업을 뒤돌아보면 경제사업은 2,500억원을 달성했으며 신용사업은 금융기관 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전년대비 6% 성장한 예수금평잔 4,662억원, 대출금평잔 3,737억원으로 총 8,39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7년은 상호금융 8천억원을 처음으로 돌파한 기념비적인 해가 됐다”며 “나아가 조합 내실경영의 지표인 클린뱅크 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인 금 등급을 6년 연속수상하고 그랑프리 인증서를 3년 연속수상하는 등 외적성장만이 아닌 내실 있는 경영에도 힘써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대의원님을 비롯한 이 자리에 계시는 모든 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방 조합장은 “양적성장은 거의 한계점에 달해 변곡점을 지나고 있어 이제 질적성장으로 새로운 전환을 준비해야 한다”며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남들보다 빠르게 이 전환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 조합장은 “농업분야에서는 약정 조합원제도 도입을 모색해 농산물의 출하물량 조절과 함께 다양한 판로개척을 통해 농업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시책에 맞춰 산지유통 활성화를 위해 APC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담양육묘사업장 역시 시설현대화와 구매사업을 실시해 조합원님의 이용편익을 더욱 증진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방 조합장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도매시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