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산불관리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지원
스마트한 산불관리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지원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1.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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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전국 산불방지 종합대책’ 발표

▲ 김재현 산림청장이 지난 24일 ‘2018년도 전국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동해안 지역에서 건조기후가 지속됨에 따라 지난 25일부터 5월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산불방지 체제에 돌입했다.

산림청은 24일 산불재난의 선제적인 대응과 신속한 진화로 국민안전을 지키고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도 전국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국가 행사인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대비해 철저한 산불예방·대응 태세를 갖추고 총력을 기울인다. 동계올림픽 권역인 강원도 평창·강릉·정선·원주·횡성 등 5개 시·군의 산불감시원과 진화대를 확충하고 중앙과 지역 합동 기동순찰반을 주·야로 운영하여 불법소각, 산림 내 흡연 등 단속 활동을 강화한다.

강릉·평창 지역은 자활사업단 등으로 구성된 산불예방지원대(4팀)를 시범운영한다. 산불예방지원대는 독립가옥, 산림인접 농경지 등 산불취약지역의 인화물질을 사전 제거해 소각 산불을 원천 차단하는 역할을 하며 향후 일자리사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동계올림픽 권역의 산불대응을 위해 12대의 산불진화용 헬기를 운영하고 평창에는 산림청 대형헬기 1대를 전진배치한다. 아울러, 동절기 헬기담수지 확보를 위해 저수지 얼음깨기 작업을 수행하고 결빙 방지시설과 중·소하천 13개소에 긴급 담수지를 설치한다. 
 
아울러 다양한 정보와 과학기술을 활용한 원인별 맞춤형 산불예방으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 산불감시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등 전국의 산불방지 인력 2만 2천 명을 운영하고, 산불감시원의 위치정보(GPS) 이력을 분석해 산불취약지에서의 불법행위를 단속한다. 또한, 산불방지 인력을 안정적인 일자리로 정착시켜 생계안정을 도울 계획이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2018년도 산불방지 대책은 효과적이고 과학적인 산불대응과 신속한 진화를 통해 산불 발생을 줄이고 피해를 감소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올해도 산불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