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원예인 新農直說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1.22 1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간육성 화훼품종, 해외수출
전진기지 구축 필요

국내 화훼류 품종개발은 국가와 지방농촌진흥기관을 중심으로 상당한 기술수준에 이르렀으나, 민간의 참여는 매우 저조한 상황이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개인육종가 지원 사업 등으로 국화, 장미, 난 등 다양한 품목에서 민간의 참여가 확대되어, 2004년부터 국립종자원에 등록된 민간육성 화훼 신품종은 55품목 424품종에 달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민간에서 육성된 품종들이 생산농가 포장에서 직접 재배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민간육종업체의 영세성, 그리고 소규모 다품목으로 유통되는 화훼의 특성상 육종가 스스로 개발한 품종의 종묘를 생산하고 보급하는 시스템을 갖추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민간육종을 활성화하고 화훼종자산업 해외수출기지 구축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

■박상근<한국농수산대학 화훼학과 조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