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기원, 아열대과수 보급 나서
제주농기원, 아열대과수 보급 나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1.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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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개소 2억8천8백만 원 투입

▲ 제주농기원은 아열대과수 확대 보급에 나선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아열대기후 대비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열대 소득과수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는 아열대기후대가 확대되면서 과수 재배 환경변화에 대응한 아열대과수 확대 보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아열대과수 연구・지도사업 강화를 위해 2016년 7월 아열대과수담당 신설과 함께 제주에 적합한 아열대과수 보급을 위한 시험연구를 추진해 오고 있다.

2010년 도입한 ‘레드베이베리’는 농가 실증시험 결과 도내에서 비가림 월동재배 가능성을 확인하고 재배기술 확립하여 농가전시포 2개소 설치 운영과 대목 생산용 종자번식 시험연구 추진하고 있으며, ‘리치’는 겨울철 최저가온(5℃) 재배가 가능하고 수입산 보다 식미와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어 2015년 서울에 첫 시범 출하 시 소비자 선호가 좋아 제주 적응형 아열대과수로 선발했다.

또한, 2017년부터 새로운 아열대과수 바바코, 파파야, 용안 등 5종을 도입하여 도내 재배 가능성 시험연구를 거쳐 제주 재배 가능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도내 제2 소득과수인 키위 육성을 위해 제주키위산학연협력단 운영으로 수출지원 강화, 컨설팅, 세미나 등 지원과 제주에 알맞은 품종 선발 및 보급, 수꽃가루 생산 지원, 품질 향상 컨설팅 등 농가 소득증대에 앞장 서 오고 있다.

고승찬 아열대과수담당은 “아열대과일 선호하는 소비자 증가에 따라 감귤 위주에서 탈피해 새로운 소득과수 보급으로 시장 다변화와 함께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