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인들의 꿈, 과천에서 첫발
화훼인들의 꿈, 과천에서 첫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1.2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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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화훼종합유통센터건설조합 개소

▲ 과천화훼종합유통단지 계획안 (과천화훼종합유통센터건설조합 제공)
2003년부터 끌어온 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 논란에 전환점 기대

㈜과천화훼종합유통센터건설조합은 지난 17일 경기 과천시 동성빌딩 3층 ㈜과천화훼종합유통센터건설조합 사무소에서 권영일(가운데) 대표와 임원진, 과천화훼집하장 화훼인들이 함께 개소식을 가졌다.

국토부와 LH공사가 과천·주암 공공지원(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내 화훼유통단지 건설을 추진하는 ㈜과천화훼종합유통센터건설조합은 단순히 현대화된 시설에 화훼경매장 설치를 넘어 꽃을 주제로 한 먹거리, 전통 찻집은 물론이고 1년 365일 열리는 꽃박람회, 꽃과 함께 즐기는 놀이동산, 어린이 화원, 전시·컨벤션시설, 지원시설이 들어서고, 화훼농가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꽃꽂이, 분재 교실을 운영하며 산학협동으로 종묘, 품종을 개발하는 연구단지도 계획중이다.

과천화훼집하장 화훼인들은 화훼관련 시설과 문화공간이 어우러질 과천화훼종합유통센터를 만들기 위해 지난주(12일) 경기 6차산업 지원센터(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를 방문하여 화훼사업의 6차산업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고, “대한민국 화훼 1번지 과천”을 만들기 위해 과천시의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과천·주암 지구의 사업예정지는 전국을 연결하는 경부고속도로 양재 나들목(IC)과 우면산 터널을 통해 공급과 수요를 동시에 흡수하는 화훼유통의 최적지다.

전국 분화류 유통의 60%, 초화류 유통의 80%를 차지하는 과천화훼단지가 첨단 인프라와 문화공간이 어우러지는 화훼종합유통단지로 거듭나게 되면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약이 기대된다.

이번 개소식을 계기로 과천화훼농가들은 2003년부터 끌어온 첨단 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 논란에 전환점이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