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원협 APC 운영 첫해 배 580톤 수출
전주원협 APC 운영 첫해 배 580톤 수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1.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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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위주 추진 내수가격 지지역할 담당

▲ 전주원예농협 APC의 배 선별모습
지난해 8월부터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의 운영에 들어간 전주원예농협(조합장 김우철)은 배 수출에 전력을 다해 580톤을 수출하는 성과를 달성, 내수가격 지지역할을 톡톡히 담당했다.

1995년 준공된 조합 APC는 그동안 조합원들에게 위탁돼 사용됐으나 김우철 조합장이 판매사업 확대에 나서면서 작년 8월부터 직접 운영에 들어갔다.

조합은 첫해 배 위주로 작업을 추진, 15억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이중 580톤을 수출해 11억원의 수출실적을 올렸으며 내수실적도 4억원에 달한다. 150농가에서 출하하고 있는 배는 국내시장에도 공급하고 있지만 수출을 위주로 하고 있으며 대만, 베트남, 홍콩, 미얀마, 호주 등에 수출되고 있다.

또한 조합은 올해부터 딸기, 복숭아, 양파 등도 취급할 계획이며 품목별로 체계적인 수출확대를 위해 공동선별회 등의 형태로 조직화를 추진하고 있다.

조합 APC는 사업을 시작한지 얼마돼지 않은 만큼 거래선 구축을 위해서도 집중하고 있다. 조합은 지난해 10월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수출배의 현지 판매상황 점검 및 현지 대형마트에서 판촉홍보행사를 실시했으며 아울러 베트남 최대 농산물 수입업체 Biovegi사와 100만달러의 MOU를 체결해 향후 배를 포함한 메론, 딸기, 양파 등 전주·완주 지역의 농특산물의 베트남 수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김우철 조합장은 “수출확대를 통해 국내시장 가격을 지지하고 수출시장을 확대해 배 생산농가의 농산물이 제값을 받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