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농사 토양검정으로 시작
한 해 농사 토양검정으로 시작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1.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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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기원, 1만점 무료 분석 후 시비처방서 발급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건강한 토양관리를 위해서는 적정 시비량 추천해 드리는 토양검정이 필요하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는 토양 양분 결핍과 과다를 분석 제공해 주고 있는 토양검정 사업을 올해 1만 점 무료로 실시해 친환경 및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양검정은 과학적 근거에 의한 작물의 시비량을 분석하는 작업으로 부족양분, 과잉시비, 불균형시비와 불필요한 자재의 투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건전한 작물생산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시기는 과수, 채소, 화훼, 밭작물 등 재배하고 있는 농경지 중 토양 정밀분석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누구나 가능하며 작물 수확이 끝난 후 또는 퇴비를 뿌리기 전에 검정을 하는 것이 좋다.

분석방법은 농촌진흥청 표준분석법에 준하여 pH, EC, 유기물, 유효인산, 친환성양이온 등을 분석하여 비료 사용량을 환산하여 시비처방서를 발급해 주고 있는데 비용은 무료이다.

2017년에도 일반검정, 친환경・GAP 인증, 가축분뇨액비 등 10,757점을 분석하여 제공했다.

분석기간은 토양건조와 분쇄, 검사항목 등 절차가 많아 일반적으로 접수 후 25일 정도 소요되므로 비료 주기 30일 이전에 신청해 시비처방서를 발급 받아 시비할 것을 당부했다.

토양 채취방법은 필지당 5~6개 지점에서 2~3cm의 표토를 걷어내고 채소 또는 밭작물은 10cm, 과수는 20cm 깊이의 흙을 채취 혼합하여 500g 정도를 지역 농업기술센터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의뢰하면 된다. 또한, 액비와 식물체 분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분석결과에 대한 시비처방서는 방문하여 직접 수령하거나 팩스, 우편 등 농업인의 편리한 방법으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