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 이상증상 원인규명 현장기술지원(532)
더덕 이상증상 원인규명 현장기술지원(532)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1.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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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육이 비교적 좋은 지점
▲ 더덕재배 포장 전경









▲영농현황
농가명 충북 단양군, 작물명 더덕, 재배면적 6,600㎡, 파종일 2017년 3월 20일, 재배방식 노지재배이다.

▲농업인 의견
더덕재배 포장에서 위 잎부터 마르면서 고사가 되고  있어 정확한  원인과 대책을 알고 싶다.

▲현장조사 결과
더덕 파종 전에 트랙타로 1m정도 깊이로 흙 뒤집기를 하였고, 밑거름(6,600㎡)은 2016년11월 하순∼12월 상순경에 유박5,000㎏, 복합비료 500㎏,슈퍼콤비200㎏, 유황60㎏을시용했다.
더덕 파종은 금년도 3월20일경 산파를 하였으며, 더덕이 발아하기 7일전(약 4월20일경)에 제초제(물 20L에 스톰프 400cc + 물20L에 그라목손 70cc)혼용하여 살포하였다.
더덕 발아는 잘되었으나 5월20일경부터 새잎이 누렇게 변하면서 포기전체가 흰색으로 변화되어 뿌리까지 고사가 되었다.
더덕의 생육회복을 위하여 붕소 2회, 붕소+마그네슘, 철 등 엽면시비를 하였으나 생육이 회복이 되지 않다.
현장방문 당시 더덕의 생육상황은 전반적으로 부진하였으며, 포장 위치에 따라 생육이 현저한 차이가 있었으며, 더덕 줄기의 잎이 말라죽은 피해가 부분적으로 발생되어 있었다.
현장에서 채취한 더덕 식물체를 농업기술실용화 재단에 제초제 성분 분석한 결과 파라코(paraquat dichlonde), 펜디메탈린(pendimethalin)성분이 검출되었다.
현장에서 농가의 토양을 간이 검정한 결과 토양 pH는 4.2∼4.5내외, NO3‾ -N는 50㎎/㎏, EC는 0.5∼0.8 dS/m, 토양수분 17∼18%로 토양 pH가 아주 낮은 편이였다.

▲ 현장에서 토양 pH, EC 등 측정
▲ 생육이 부진한 지점









▲종합 검토의견
잎이 노랗게 변하고 마디가 짧고 자람이 부진한 더덕 및 말라죽는 더덕(식물체)에서 파라코(paraquat dichlonde)와 펜디메탈린(pendimethalin)이 검출된 것으로 보아 더덕의 생육불량 원인은 생육초기에 잡초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살포한 제초제 피해와 현장에서 토양을 간이 측정한 결과 토양산도가 pH 4.2∼4.5정도로 낮은 점으로 보아 작물 자람에 필요한 양분흡수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더덕생육이 부진 한 것으로 사료된다.

▲금후 기술지도
더덕파종 전에 농업기술센터의 토양검정을 실시하여 더덕재배에 알맞은 시비처방 토록 했다. 제초제 살포시에는 등록된 약제를 선택하여 살포하고, 혼용 살포를 지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