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 수출시장 다변화 큰 결실
금산인삼 수출시장 다변화 큰 결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1.1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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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탈피 …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한 1,746만불 수출

▲ 스리랑카에 처음으로 개설된 금산인삼 해외매장에서 박동철 금산군수가 첫 손님을 맞아 인삼제품을 건네고 있다.
금산인삼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다각적 홍보마케팅이 결실을 맺었다.

금산군에 따르면 금산인삼 수출은 지난해 11월 기준 전년도 동기대비 11% 증가한 1,746만불(산업통상자원부 통계)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주력시장이었던 중화권(중국, 대만, 홍콩) 위주의 수출 지원정책에서 벗어나 유망 잠재시장인 스리랑카, 미얀마, 베트남, 뉴질랜드 등 시장다변화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다.

군은 금산인삼의 주요 소비처인 중화권의 경기둔화와 본삼류 인삼제품의 선물시장 축소, 중국 자체 인삼생산량 증가, 중국 저가 인삼제품 범람 등 대외여건의 변화에 따라 수출시장 다변화를 꾀했다.

통관이 비교적 용이하고, 인삼소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동남아 시장으로 눈을 돌려 스리랑카, 베트남, 미얀마 등 인삼선호도가 높은 나라의 상위 10% 고객을 타깃으로 삼았다.

홍보마케팅에서는 고려인삼의 우수성 홍보 세미나 개최, 금산인삼매장 오픈, 홍보판촉전, 현지 언론홍보 등 현지 유통망 확대를 위한 다채로운 마케팅이 이어졌다.

노력에 힘입어 2014년 이후 하향세를 보이던 금산인삼의 수출실적은 작년 말을 기준으로 상승세로 돌아섰고, 금산인삼 해외매장은 올해 4곳을 합쳐 총14개국 54개소로 늘었다.

군 관계자는 “올해에도 금산군의 지속적인 해외 시장 다변화에 초점을 두고 베트남, 미얀마,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 등 신규 시장개척으로 금산인삼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