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발효액 양질의 유기물공급원’
‘가축분뇨 발효액 양질의 유기물공급원’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12.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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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자연순환농업협회, 농진청장과 간담회 개최

▲ 박강순 회장이 지난 1일 라승용 농진청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친환경자연순환농업협회(회장 박강순)는 지난 12월 1일 라승용 농촌진흥청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가축분뇨 발효액에 대한 비료관리법상 비료로서의 활용방안과 이에 따른 제도적인 개선 등에 관한 폭넓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 간담회에서 협회는 ‘가축분뇨 발효액’에 대한 오해와 부정적인 인식의 전환필요성을 강조했다. 과거 단순 침출공법으로 제조되던 ‘가축분뇨 액비’가 악취 및 농작물 도복 등 피해를 입힌 사례가 있었지만 현재는 미생물에 의한 발효와 충분한 부숙 과정을 거쳐  ‘가축분뇨 발효액’이 생산되는 만큼 악취저감은 물론 토양개선과 고품질 작물생산에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가축분뇨 발효액이 경종농업에 부족한 양질의 유기물공급원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농촌진흥청에서도 자연순환농업을 통한 친환경농업 실현 차원에서 가축분뇨 발효액에 대한 연구와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라청장은 “가축분뇨 발효액 이용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이 무엇인지 관련 기관 및 청내 관련 부서와 면밀히 검토한 후 빠른 시일내에 합당한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경종농업에 양질의 가축분뇨 발효액이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협회에서도 양질의 발효액이 제조, 유통될 수 있도록 자체적인 자정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