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최우수 영예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최우수 영예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12.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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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원산지 표시 우수 전통시장 12곳 선정 발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조재호)은 전통시장의 원산지 표시율 향상 및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2017년 원산지 표시 우수 전통시장’12곳을 선정‧시상했다고 밝혔다.

영예의 최우수상은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이 차지했고, 우수상에는 영주 골목시장, 여수 진남시장, 서울 까치산시장 3개소가, 장려상에는 원주 중앙시민전통시장, 청주 직지시장 등 8개소가 선정됐다.

우수시장 선정은 농관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전통시장 108개소를 대상으로 3개월(9~11월)에 걸쳐 현장평가와 캠페인 활동실적 등의 서류평가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특히, 올해는 소비자단체인 (사)한국소비자연맹과 공동으로 현장평가를 진행했기에 한층 더 의미가 크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상가조합 최용민 이사장은 “편리한 시설과 아름다운 생태공간에 원산지 표시라는 신뢰를 더하여 시장 고유의 기능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원산지 표시 우수 전통시장 시상은 원산지 표시율 향상 및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2011년부터 농관원이 전국 주요 전통시장과 MOU를 체결해 추진하고 있다.

MOU 전통시장별로 소비자단체 소속 명예감시원(2명)을 책임담당으로 지정하여 월 1회 이상 원산지 표시 지도‧홍보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장상인회 중심으로 전통시장 종사자가 원산지 표시에 자발적으로 참여토록 하여 시장상인회와 합동캠페인, 업체별 맞춤형 1:1 코칭 및 원산지 표시판‧푯말 지원을 통해 입점업체가 스스로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농관원 관계자는 이번에 우수시장으로 선정된 시장은 푯말과 표시판을 활용하여 소비자의 눈에 잘 띄게 원산지 표시를 하는 등 대부분의 입점업체들이 원산지를 정확히 표시하고 있다며, 이러한 평가를 통해 전통시장의 원산지 표시가 정착되어 소비자가 믿고 구매함으로써 전통시장 매출증대로 이어져 서민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