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2017 대한민국 전자정부 대상 수상
농진청, 2017 대한민국 전자정부 대상 수상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12.11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작물 병해충 조사부터 방제까지 한번에

▲ 농진청이 2017 전자정부 대상을 수상하는 모습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2017년도 대한민국 전자정부 대상’ 경진에서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 : http//ncpms.rda.go.kr)’이 우수작으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전자정부 대상’ 경진은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전자정부 우수사례와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정부기관·기업·학회·연구소 등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2017 대한민국 전자정부 대상’ 경진에서는 다양한 부문에서 총 95점이 응모해 전문가 심사와 현장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0점의 우수작이 선정됐다.

이번에 우수작으로 선정된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은 농촌진흥청이 농작물의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2010년부터 개발해온 시스템이다.

농촌진흥청은 주요 16개 농작물의 130여 병해충에 대한 예찰체계를 구축하고 수집된 정보를 분석, 농업인 및 농촌지도기관에 ‘병해충발생정보’를 제공해오고 있다.

특히 9개 작물 47병해충에 대해서는 농업기상 상황에 따른 병해충 예측모형을 적용하여 작목별 병해충 예측정보를 제공해 오고 있다.

2017년도에는 국내 농업분야에서는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여 그간 유관관측에 의존해오던 병해충 발생 예찰업무를 인공지능으로 대체하기 위하여 벼멸구 해충을 대상으로 자동으로 인식·진단할 수 있는 딥러닝 알고리즘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2018년도 시범적용을 거쳐 실용화해 나아갈 예정이다.

허건량 농촌진흥청 차장은 “앞으로 자동인식기술을 확대 적용하여 신속한 병해충 조기경보 및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해 농가 생산성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