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식품안전 경영시스템 인증 가이드라인 마련
국제 식품안전 경영시스템 인증 가이드라인 마련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12.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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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세계시장 진출 이바지 기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국내 식품·외식산업의 식품안전 보증능력 강화를 통한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의 특징과 인증획득 방법 등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이를 소개하기 위한 국제 식품안전 경영시스템 인증제도 심포지움이 지난달 30일 개최했다.

세계 시장의 단일화가 급속히 확장되면서 식품시장도 국경 없는 무한경쟁에 돌입하여 식품이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품질과 안전·위생에 대한 다양한 비관세 무역장벽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식품의 품질과 안전에 대한 다양한 비관세장벽을 타개하기 위해 식품안전경영시스템 계열표준(ISO 22000) 등 여러 다양한 식품 품질 및 안전 경영시스템이 개발되어 운영되고 있다.

우리나라 농식품업계는 대중국 수출 급감 등으로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최근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한 아세안‧중동‧EU‧북미 등의 수출 호조로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17.9월 누계)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신규 해외 시장 진출시 해당 국가에서 국제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지만, 인증관련 정보와 인증획득에 필요한 지침이 미비하여 업계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한국식품연구원과 함께 우리 식품기업들이 해외 진출시 인증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국제 식품안전 경영시스템 인증 가이드 라인’을 개발했다.

본 가이드 라인이 마련됨으로써 관련 업계는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국제 식품안전 경영시스템에 대한 개념과 최신정보를 습득하고, 국제 식품안전 경영시스템 인증제도의 이해도 제고로 필요한 인증제도에 대비할 수 있게 되어 농식품의 세계시장 진출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국제적으로 합의된 식품안전 경영시스템 관련 표준인 ISO 22000 계열표준,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민간 주도로 합의된 FSSC 22000에 대한 가이드 라인과 호주에서 출범하여 북미지역에서 보편화되고 있는 SQF 인증제도도 소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