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서포터즈 ‘테이스트-K’ 발대식 개최
월드 서포터즈 ‘테이스트-K’ 발대식 개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11.2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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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우리 농식품의 수출시장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재한외국인으로 구성한 월드 서포터즈 ‘테이스트-K’를 구성하고, 지난 18일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우리 농식품의 수출시장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재한외국인으로 구성한 월드 서포터즈 ‘테이스트-K’를 구성하고, 지난 18일 서울 성수동 ‘레 필로소피(복합문화공간)’에서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월드 서포터즈 테이스트-K는 시장다변화 대상국인 브라질·인도·카자흐스탄·남아공·이탈리아 등 세계 20개국에서 온 주한외국인 100여명으로, 한국에 거주하는 유학생·주재원·요리사·통역사 등 한국의 식문화와 한식에 애정이 많은 다양한 외국인으로 구성됐다.

테이스트-K는 한국의 우수한 농수축산식품을 다양하게 체험하고, 맛, 포장, 가격 등에 관한 다각적인 품평을 통해 자국에 적합한 수출 전략품목을 발굴하여, 현지 소비자 입장에서 국내 수출업체에 생생한 의견을 전달해 현지시장 적합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결성됐다.

또한, 온·오프라인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식품 정보를 전하고, 우리 음식의 우수성, 개성 등을 전파해 다국적 소비자에게 매력과 흥미를 유발토록 하는 홍보 마케터로 활동한다.

“맛이 뛰어나고 가격경쟁력이 높지만, 네이밍이 다소 어렵고 ‘잼’이 아니라 ‘차’라는 이미지 전달을 위해 패키지가 조금 개선되면 좋을 것 같아요.”

‘월드 서포터즈 테이스트-K 에 참가한 브라질 국적 ‘휴고 구이마레스’씨가 전한 모 기업의 유자차 제품에 대한 품평의견이다.

이번 발대식에 참석한 휴고씨는 테이스트-K 참가를 통해 한국 농식품과 한식에 대해 좀 더 이해하고 싶고, 브라질에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참가 이유를 전했다.이렇게 품평회에서 나온 의견은 수출업체에 전달되어 제품 개선을 위해 활용되며, 업체는 해외시장에서의 시행착오 없이 국내에서 현지 적합제품 개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