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 새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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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11.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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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종묘의 여주 신품종 ‘임페리얼’
반점병·탄저병에 강하고 수확량 많아


 
슈퍼여주당조, 엔에스454, 백돌이, 오돌이, 오끼나 시리즈 등 기능성 여주로 농가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켜온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대표이사 류경오)에서 2018년 신품종 ‘임페리얼’ 여주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임페리얼’ 여주는 장타원형으로 초세가 강한 편이며 절성률이 좋아 수확량이 많다. 과육이 두껍고 단단하여 맛이 좋은 임페리얼 여주는 얇게 슬라이스를 하여 샐러드나 볶음요리로 즐길 수 있다. 또한 반점병, 탄저병에 강하고 저장성이 좋은 임페리얼 여주는 하우스 및 노지재배 겸용이며, 여름재배에 적합한 품종이다.  
재배시 종자를 하루정도 침종 후 파종하며 본엽이 2~3매 정도 자랐을 때 2~3m 간격으로 정식해야 한다. 장기재배를 위해서는 수시로 추비를 하는 것이 좋다.

(주)신진에너텍 ‘복합열원 히트펌프’
지하수열·공기열 동시이용 에너지 절감

 
(주)신진에너텍은 복합열원 히트펌프, 냉동, 냉장관련 시스템 개발 및 에너지관리 설비전문업체로서 자체 기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스템 효율의 극대화를 통한 에너지 절감을 실현하는 혁신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복합열원 히트펌프’의 특징은 중소기업청 성능인증 획득 및 자사가 보유한 특허기술이 적용돼 있는 제품으로 열원으로 지하수열 및 공기열을 동시에 이용하므로 운전에너지를 절감한다. 또한 에너지 이용효율이 높으며 이를 위해 복합열교환기를 새롭게 개발해 적용했다.
복합열원 히트펌프의 난방 COP는 3.6∼3.8 수준으로 운영비가 기존 보일러 난방 대비 약 73%가 절감되고 설치비는 1,000천원/kw 정도로 지열원의 고가 설치비에 비하여 저렴하다. 지열원 히트펌프의 경우 난방 COP가 4.0∼4.5 수준의 높은 효율로 운영비가 기존 보일러 난방 대비 약 75%가 절감되는 반면에 1,638천원/kw(수직밀폐형) 정도의 고가 설치비가 소요된다.
아울러 제상 시 역제상 사이클이 없이 지하수열을 이용해 제상을 실시하고 프로스트 아이를 적용하여 최적의 제상 시점과 종점을 결정, 제상 에너지를 절감한다. -15°C의 외기온도에서 저온난방 COP 2.5∼2.7을 달성해 공기열원 히트펌프의 문제점을 보완했다.
공기열원 히트펌프의 경우 난방 COP는 2.0∼2.4 수준으로 운영비가 기존 보일러 난방 대비 약 59%가 절감되나 865천원/kw(공기-물) 정도의 비교적 저렴한 설치비가 소요되는 반면 외기온도 저하 시 공기열원 확보에 문제점이 있어 혹한기 난방부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주)신진에너텍 관계자는 “계속되는 에너지 경쟁체제 및 전력 수요관리의 대안 설비로서 저렴한 시설비, 저렴한 운전비, 안정적이고 편리한 설비가 필요하며 이는 다양한 열원 확보가 관건으로 복합열원 히트펌프가 현재로서 가장 적합한 대안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주)에어볼테크 ‘뽁뽁이 에어볼 하우스’
일반하우스 대비 난방비 30∼50% 절감

 
(주)에어볼테크에서 생산하고 있는 ‘뽁뽁이 에어볼 하우스’가 시설농가로부터 주목을 끌고 있다. 에어볼테크는 택배 포장재나 창문 단열재로만 사용되던 뽁뽁이를 빈중근 대표가 3년여의 기술연구 끝에 특허를 출원하고 장시간 햇빛 노출에도 문제없는 제품으로 완성시켰다.
‘뽁뽁이 에어볼 하우스’는 일반 비닐하우스와 비교시 5∼8°의 온도차를 보여 난방비 30∼50%를 절감할 수 있다. ‘뽁뽁이 에어볼 하우스’는 투광에 있어 일반 하우스과 대비해 차이가 없으며 오히려 산란광(빛의 파동이나 입자선이 물체와 충돌해 운동방향이 다양하게 흩어지는 것)이 발생해 오히려 20% 이상의 수확을 증대시키고 있다.
2∼3중으로 설치하는 일반 하우스와 달리 한 겹 설치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정부지원으로 스마트팜시설을 보급하고 있는 에어볼테크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보육업체로 선정돼 충남대표로 아이디어 콘테스트 대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건양대학교 창업교육센터 보육업체이기도 한 에어볼테크는 올해 논산시농업기술센터의 보조사업으로 ‘뽁뽁이 에어볼 하우스’를 딸기재배 15농가를 대상으로 공급을 할 계획이다. 에어볼테크는 내년에 보조사업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뽁뽁이 에어볼 하우스’는 겨울철에 효과가 있지만 여름철에도 기능이 뛰어나다. 여름철 일반 비닐하우스는 내·외부 공기를 순환하지 않으면 작물에 일소피해가 발생하나 ‘뽁뽁이 에어볼 하우스’는 30∼40% 차광효과로 작물이 성장하기 좋은 여건을 만든다.
햇빛을 차감하면서도 작물이 잘 성장할 수 있는 이유는 산란광 때문이다. 직사광은 위에서 아래로만 비치기 때문에 작물의 아래쪽은 충분한 빛을 받지 못하지만 산란광은 작물 아래쪽으로도 빛이 닿아 과실 착색이 균일하다.

지엘에너지(주) ‘핫플러스’ 전기온풍기
일반 전기온풍기 대비 난방비 40% 절감

 
지엘에너지(주)의 ‘핫플러스’ 전기온풍기가 신소재 특수 광물질 발열봉을 이용해 기존 일반 전기온풍기 대비 난방비 30∼40%를 절감하는 것으로 나타나 시설농가들이 선호하고 있다.
할로겐 램프 대체품(기존 할로겐 램프의 눈부심 문제를 해결했으며 유해가스 사용 없음)인 신소재 발열봉은 원적외선 발생으로 인한 쾌적한 복사열 방사로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했다.
생체활성, 기에너지와 음이온 발생으로 인체의 신진대사 촉진, 피로회복, 신경안정 등 건강한 환경조성으로 작물 성장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균 박멸 등 곰팡이 발생억제 효과가 뛰어나다.
지엘에너지의 ‘핫플러스’ 전기온풍기를 구입한 음성 중부화훼영농조합법인의 임종대 관엽 재배농가는 “이전에 사용하던 온풍기보다 열량이 좋다”며 “훨씬 효율적이다”고 말했다.
김기원 지엘에너지 사장은 “히터에 특수 광물질을 코팅한 기술로 열을 올리면 열이 신속하게 증폭된다”며 “기존 전기온풍기 대비 30∼40%, 기름온풍기 대비 70∼80%의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농가들은 핫플러스 5.6kw가 타사 9kw보다 열량이 좋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여름에는 팬만 돌리면 바람과 함께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나와 작물 생장에 좋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한 “농축수산용 핫플러스 온풍기 종류에는 49.5㎡용인 3.2kw/h, 99㎡용인 5.6kw/h 및 495㎡용인 25kw/h가 있다”며 “핫플러스 온풍기는 공인된 전자파와 안전인증 검사를 마쳐 정부 융자지원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