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훈 여수원예농협 여수시학교급식지원센터 과장
이하훈 여수원예농협 여수시학교급식지원센터 과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11.2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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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학교급식 수급조절 힘들어”

▲ 여수원예농협 여수시학교급식지원센터의 이하훈 과장은 나주에 있는 호남권친환경농산물종합물류센터에서 충분한 친환경농산물을 확보해 각 조합의 부족분을 공급해주었으면 했다.
호남친환경물류센터, 부족분 공급 필요

여수원예농협(조합장 김용진) 여수시학교급식지원센터 이하훈 과장은 매일 오전 6시에 출근해 전날 소분·포장돼 저장된 친환경농산물의 상차작업을 하고 있다.

여수원협 학교급식지원센터는 1일 여수시 관내 학교·보육시설 등 310개소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7시부터 배송에 들어간다. 26대의 차량을 이용해 학교는 한번에 4개교, 어린이집·유치원 등 보육시설은 한번에 20개소를 배송하며 3차 배송까지 하고 있다.

오후에는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를 일일이 방문해 원물 수집작업을 실시한다. 조합은 사전에 잔류농약 검사관련 아무 이상이 없다는 시험성적서를 받은 이후에 관련 농가만을 대상으로 수집에 들어간다.    

수집한 친환경농산물을 급식지원센터에 하차를 하면 7명의 일용인력들이 소분·포장을 시작한다.

이하훈 과장은 “고온·장마 등 이상기온 현상으로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과 조달이 잘 안될 때 가장 힘들다”며 “물량이 부족할 경우에는 어쩔 수없이 결품처리를 하고 일반농산물로 대체한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인증취소와 농가 고령화로 친환경농산물 생산량은 점점 감소하고 있다”며 “물량이 부족할 때는 나주에 있는 호남권친환경농산물종합물류센터에 요청해도 아직 설립한지 얼마 안돼 거기도 없는 상태이나 앞으로 호남친환경물류센터에서 충분한 물량을 확보해 각 조합의 부족한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해 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지난달 17일 개장한 호남권친환경농산물종합물류센터는 친환경농산물의 물류비 절감, 유통기반 확대 및 수급안정 도모를 목적으로 정부의 제2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에 따라 설립됐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