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과일페스티벌!
소비자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과일페스티벌!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11.20 1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7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성황

 
다양한 전시 ‧ 체험프로그램 등 볼거리 풍성
대표과일선발대회 봉화군 이병욱씨 출품 ‘사과’ 대상 영예

‘2017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10A 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 주관으로 2011년부터 개최돼 금년으로 일곱 번째를 맞는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과수 농사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다.

▲ 내빈들이 대구경북능금농협 부스에 들려 사과 맛을 보고 있다.
금년에는 ‘페스티벌(축제)’이라는 콘셉트로 농가는 신품종, 선진기술, 소비트렌드 등 관련 정보를 얻고 어린이‧청소년 등 미래 잠재고객과 주부 등 중‧장년층 등 소비자는 국산 과일을 먹고 즐기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진행됐다.

과일산업대전은 국산대표과일, 신품종, 컵과일과 과수관련 농기자재 등의 전시행사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개막식은 ‘세계를 빛낼 / 우리과일’ 이라는 구호 제창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입상한 우수 과일 생산자에 대한 시상 및 과일 기부행사 등이 진행됐다.

전시행사는 주제전시관, 홍보‧산업관, 판매‧체험관으로 이루어졌다.

주제전시관은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대한민국 최고로 선발 된 과일을 선보였으며, 과일의 사계절을 동화로 구연하고 접목시연‧체험을 할 수 있는 생애주기관, 새로운 품종의 과일에 대한 소개와 맛을 볼 수 있는 신품종소개관, 과일의 새로운 소비형태의 변화 컵과일 등이 전시됐다. 또한, 과일의 건강 기능성에 관한 정보를 얻고 직접 처방받아 쥬스 등으로 가공하여 시음해보는 과일기능성관도 마련됐다.

▲ 개막식에 앞서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홍보‧산업관은 전국 주산지에서 모인 최고의 착한과일이 선보였으며, 착한가격에 지역 특산물을 구매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아울러, 과일의 무한변신 과일 가공식품과 농기자재관을 통해 과수 산업에 대해 엿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판매‧체험관에서는 착한가격에 우리 과일을 구매할 수 있는 과일 직거래장터가 상시운영됐으며, 과일을 이용한 요리경연대회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행사장을 방문하는 주부,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어린이요리체험, 요리교실’, ‘우리과일 에스테틱’, 및 ‘요리경연대회’ 등과 ‘초특가 경매’, ‘도전 골든벨’, ‘과일가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펼쳐졌다.

행사 이틀째 날에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TBS 라디오 배칠수, 전영민의 9595쇼’ 공개 방송도 열렸다.

한편, 초특가 경매 수익금에 행사주관기관의 기부금을 보태 다음연도에 아동복지시설 등에 기부키로 했다.
아울러 과수산업 분야의 현안을 주제로 한 ‘신선편이 과일 품질 유지방안’ 및 ‘국산 과일 수출 활성화 방안’ 세미나가 개최됐으며, FAO HORTIVAR(원예작물 재배품종 데이터베이스) 사업 설명회도 함께 진행됐다.

▲ 대상 및 품목별 최우수상 수상자들이 김영록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한 ‘2017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대표과일선발대회에서는 경상북도 봉화군 이병욱씨가 출품한 ‘사과’가 국무총리상 大賞에, ‘사과’부문 인필환(충남 당진),  ‘배’부문 문기태(세종시), ‘감귤’부문 박병태(제주 조천), ‘단감’부문 이제웅(경남 진주), ‘포도’부문 강신영 (전북 남원), ‘복숭아’부문 윤희진(충북 음성), ‘참다래’부문 김동섭 (경남 사천), ‘밤’부문 최상규(충남 공주), ‘호두’부문 장용기(전남 강진), ‘대추’부문 김홍래(충북 보은),  ‘떫은감’부문 조형섭(경남 산청)씨로 총 11명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대표과일선발대회는 대상 1점과 과종별 최우수상(장관상) 11점/ 우수상 11점(농촌진흥청장상 7, 산림청장상 4)/ 장려상 11점(국립농산물품질관원장상 7, 국립산림과학원장상 4)/ 특별상  6점(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상 6)/으로 총 40점을 선발했으며, 총 상금 5천5백만원으로 대상 5백만원, 최우수상 2백만 원, 우수상·장려상·특별상 1백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대상을 수상한 이병욱씨는 34년간 사과농사에 종사하면서  해발 500M고지에  2.6.ha 사과 과원을 조성하고 후지,홍로.양광 등 다양한 품종을 연간80여톤 생산하여 2억8천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병욱씨는 품질좋은 과일을 생산하기 위해 전국을 다니며, 새로운 정보와 기술을 습득하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이렇게 습득한 기술을 본인은 물론 인근 농가에도 적극적으로 전파하는 등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경북 봉화지역의 지형과 기후를 잘 파악해 사과재배에 적용하고 대학교수 등 사과재배 전문가의 영농기술을 철저히 수강하고 실천했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되는  옥분말을 ha당 80여포 기비로 시비하고, 일소피해 방지를 위해 옥분말을 생육기때 엽면시비 함은 물론 아미노산, 해조류 등의 액비를 살포하여 사과의 품질을 향상하는데 남다른 노력을 했다.

대표과일선발대회는 과일산업대전을 개최하면서 지역별, 과종별, 품종별 다양한 과일류의 품질을 소비자의 선호기준에 맞게 평가하여 국산과일 소비 활성화로 과수산업 육성 및 농가경영안정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2011년부터 매년 실시하여 금년이 7회째가 된다.

대표과일선발대회는 시․ 도별 일반과수 7과종 (사과·배·단감·감귤·포도·복숭아·참다래) 135점, 산림과수 4과종 (밤, 떫은감, 대추, 호두) 32점으로 총 167점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