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신규농업인 및 농업기계 과정 합동수료식 가져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4일 농업인회관에서 ‘2017 신규농업인 기초영농 기술과정 및 농업기계 기술인력 양성과정’ 합동수료식을 가졌다.수료식에서는 교육과정을 이수한 농업인 및 예비농업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생의 소회를 담은 수료소감 발표, 공로상 및 수료증 수여 등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서로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신규농업인 기초영농 기술과정’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귀농ㆍ귀촌인을 대상으로 지난 3월에 개강해 농업인이 알아야 할 공통교육, 작목별 이론 교육 및 선도농가 현장학습 교육 등을 실시했다.
신규농업인들의 농업ㆍ농촌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귀농초기 성공적인 영농정착과 안정적인 농촌생활을 유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했으며 특히 선배 귀농인이 운영하는 농가 현장학습은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농업기계 기술인력 양성과정’은 농기계 활용과 농기계 고장수리 등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체계화된 기초이론 교육과 10여종의 다양한 기종에 대한 실습위주의 교육을 4기에 걸쳐 실시해 9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특히, 교육생 수준에 따른 분야별ㆍ단계별 맞춤교육, 농기계 안전사용과 교통사고 예방교육은 농기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했고 분해조립 교육 등을 통해 자가 정비기술 배양 능력이 향상됐다.
이날 신규농업인과정 김한나 수료생은 “선도 농가 벤치마킹, 선배 귀농인 현장 교육 등 농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체험하는 현장 교육을 통해 귀농인들이 느낄 막연한 두려움 대신 자신감을 충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 꿈꿔왔던 행복한 농업인의 삶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기연 기술지원국장은 “2030세대의 젊은 귀농인의 증가 등 귀농의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농업인 및 농업기계 교육뿐만 아니라 이미 정착한 귀농인의 사후관리도 실시해 경상북도에서 귀농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귀농·귀촌인들은 특용·약용작물분야, 가공분야, 신품종 및 현장실습 교육에 관심이 높아 내년에는 이들의 주요 관심분야를 적극 반영하고 교육생들의 안정적인 귀농정착을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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