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추천 품종 - 감귤
금주의 추천 품종 - 감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11.20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은 감귤이 더 맛있다 ‘미니향’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에서 육성한 ‘미니향’(2015년 선발)은 30g 내외의 작은 크기의 과실로 당도(12월 15°Bx, 시설)가 매우 높고, 먹는 편이성 등 장점이 많은 품종이다. 기존 감귤과는 다른 특유의 향이 느껴지며, 껍질이 잘 벗겨지고 알맹이 전체가 한 입에 먹을 수 있는 정도의 크기이다.

중국, 호주, 일본 등 외국에는 작은 감귤 크기의 소포장 유통이 일정부분 일반화 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일부 만감류 및 온주밀감 위주의 작은 포장단위 유통이 이뤄지고 있으나 대부분은 박스 위주로 유통된다. 최근 소비자의 과일 구매 형태는 소포장 단위로 휴대하기 편한 것이 요구되고 있는데 ‘미니향’은 이러한 구매 형태에 부합한다. 

또한, 디저트로 이용되는 감귤 품종의 다양화 측면에서 이용될 수 있고, 최근 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관상용 이용 측면에서 ‘따먹는 관상용 감귤’ 형태로도 확장성이 있다. ‘미니향’은 금감을 제외하면, 일반 감귤 종류 중 가장 크기가 작은 편이다. 소비자에게는 색다른 감귤을 공급하는 측면이 있고, 생산자 측면에서는 재배, 유통 방식 등에서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남해출장소 농업연구사 곽용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