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호 영남화훼원예농협 자조금 관리위원장
서동호 영남화훼원예농협 자조금 관리위원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10.3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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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꽃소비촉진 위한 화훼전시회 개최

농사 어려워도 꽃 주면 처음보는 사람들도 좋아하는 표정
장미 등 절화‧난‧분화 등 통합화훼자조금 반대입장 분명

 
“소비촉진과 대국민 캠페인에 쓰이는 자조금의 근본 목적에 맞게 꽃 소비 촉진을 위한 화훼전시 행사를 개최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영남화훼원예농협(조합장 김성관)의 자조금 관리위원회 서동호 위원장은 “김영란법으로 화훼농가가 어려운 가운데 김해시의 보조로 시청에서 절화 화훼전시회를 열었다”며 “전시회를 일부러 찾은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서 위원장은 영남화훼원예농협 이사로 있는 친형과 같이 형제가 모두 김해 지역에서 장미 농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원예농협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있다.

서 위원장은 최근 농식품부가 조율했던 통합 화훼자조금에 대해 “10억이상 거출되고 있는 절화가 1억정도에 불과한 난류 등에 지원을 하는 시스템을 절대 반대한다”며 “품목의 특성에 맞게 자조금이 운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서 위원장은 “작년 9월 김영란법 시행 이후 김해시 관공서를 구석구석을 다니며 1천원씩 직원들에게 받고 꽃을 선물했다”며 “김해지역에 실제 김영란법으로 화훼농사를 포기하는 인근 이웃들이 늘고 있어, 포기할까 생각도 했지만 꽃을 주면 표정이 밝아지는 사람들을 보며 포기하지 않고 장미 농사를 짓고 있다”고 강조했다.

/류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