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홍 경기동부인삼농협 조합장
윤여홍 경기동부인삼농협 조합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10.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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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인삼 우수성 홍보 농가소득 증대

 
‘제3회 이천인삼축제’ 11월3일 개막

“이천인삼은 재배면적이 590ha로 경기도 재배면적의 21%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군면적으로는 전국 3위의 경지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인삼재배에 적합한 토양인 마사토로 이뤄져 물 조절이 잘되고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인삼육질이 단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또한 사포닌 함량이 높고 품질이 우수하다.”

윤여홍 경기동부인삼농협 조합장은 “이천인삼축제는 해가 거듭할수록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제1회 이천인삼축제에는 관람객 5만여명, 제2회에는 14만5천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번에는 3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동부인삼농협이 주최하고 이천시가 후원하는 ‘제3회 이천인삼축제’는 이천설봉공원에서 오는 11월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행복나눔 이천인삼, 건강나눔 이천인삼’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6년근 수삼을 시중가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아울러 특산물판매, 초대가수·줄타기·퓨전국악·K-POP·힙합댄스·7080밴드 공연, 건강체험관, 인삼OX퀴즈대회, 인삼경매 이벤트, 인삼족욕체험, 인삼중량 맞추기, 이천인삼시민노래자랑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인삼주 무료시음과 함께 도자기 술잔을 무료로 증정한다.

윤 조합장은 “이번 축제는 관람객들이 오감만족(재미있고, 즐거운 축제, 인삼효능 홍보, 체험유도, 독창적인 고품격축제)을 할 수 있는 축제로 6년근 이천인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인삼판매 활성화를 통해 인삼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한국인삼공사의 계약재배면적 축소와 경기불황으로 인해 인삼소비가 위축돼 인삼가격이 작년대비 30% 하락해 농가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2015년 46억원, 지난해 68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금년 인삼계열화 수매를 4만6천평에서 40억원을 수매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 조합장은 “행복나눔 이천인삼, 건강나눔 이천인삼의 슬로건처럼 축제장을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께 행복과 건강을 선물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