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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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10.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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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저장시설 부족 농가피해
공선회 가입으로 물량조절해야

본격적인 사과 수확기를 맞아 저장시설 부족으로 포전매매, 공판장 홍수출하 등으로 생산농가가 피해를 입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동선별회를 적극 확대해야 한다.

올해 사과 생산량은 전년보다 4% 적으나 평년보다는 8% 많은 55만4천톤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올해 사과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1% 증가했으나 우박 피해 및 탄저병 발생으로 단수가 전년보다 5% 감소했기 때문이다.

사과 생산량에 비해 농가의 저장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에 저장이 불가능한 물량은 시장으로 출하돼 사과가격 하락으로 직결될 수 있다. 따라서 가능하면 저장능력이 없는 농가들은 공선회에 가입해 물량조절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리조합은 기존 저장시설 300평 이외에 부남지점에 100평 규모로 저온창고와 선별기를 신규로 설치했으며 진보지역에 부지 3,290평 규모로 저온창고 300평과 선별시설 4개의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해 총 5,000톤의 사과출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박용구<청송농협 조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