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선회 가입으로 물량조절해야
본격적인 사과 수확기를 맞아 저장시설 부족으로 포전매매, 공판장 홍수출하 등으로 생산농가가 피해를 입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동선별회를 적극 확대해야 한다.
올해 사과 생산량은 전년보다 4% 적으나 평년보다는 8% 많은 55만4천톤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올해 사과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1% 증가했으나 우박 피해 및 탄저병 발생으로 단수가 전년보다 5% 감소했기 때문이다.
사과 생산량에 비해 농가의 저장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에 저장이 불가능한 물량은 시장으로 출하돼 사과가격 하락으로 직결될 수 있다. 따라서 가능하면 저장능력이 없는 농가들은 공선회에 가입해 물량조절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리조합은 기존 저장시설 300평 이외에 부남지점에 100평 규모로 저온창고와 선별기를 신규로 설치했으며 진보지역에 부지 3,290평 규모로 저온창고 300평과 선별시설 4개의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해 총 5,000톤의 사과출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박용구<청송농협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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