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삼 수출 과학적 홍보 필요”
“고려인삼 수출 과학적 홍보 필요”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10.2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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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I, ‘인삼수출 확대 방안 모색을 위한 대토론회’ 개최

▲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19일 충남 금산군 금산인삼국제유통센터에서 고려인삼연합회, 농협과 함께 ‘인삼수출 확대 방안 모색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최근 세계 인삼시장에서 한국 고려인삼이 미국, 캐나다 화기삼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인삼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창길)은 지난 19일 충남 금산군 금산인삼국제유통센터에서 고려인삼연합회, 농협과 함께 ‘인삼수출 확대 방안 모색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 우리 인삼수출의 애로사항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개회식에서 김창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인삼수출 대책을 찾아 인삼종주국 명성을 되찾아가자”고 말했으며, 이동필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조직위원장은 “우리나라 인삼 산업이 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인삼산업계 관계자들이 다함께 역량을 결집해가자”고 강조했다.

성명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인삼수출 현장의 애로사항 및 해결방안’이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인삼수출 확대를 위해 과학적이며 현지 시장에 맞춘 광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고려인삼이 열을 오르게 한다는 등의 해외 소비자의 잘못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과학적인 입증을 통한 광고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임병옥 세명대학교 교수는 ‘품질관리를 통한 고려인삼 수출확대 전략’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표준화 및 글로벌 맞춤, 과학적 효능 입증, 글로벌 목표시장 마케팅 및 홍보 전략 수립 등을 통해 연간 3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스위스의 진사나 인삼 제품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