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수 청송군수
한동수 청송군수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10.2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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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스토리로 꾸며져 사과축제 세계화

 
‘2017 청송도깨비 사과축제’ 11월3일 개막

“청송사과축제가 신출귀몰한 도깨비의 설화를 담아 올해부터 청송도깨비 사과축제로 이름을 바꿔 열린다. 이는 청송도깨비 사과축제가 전국 여러 지방에서 개최되는 사과축제들과 확연한 차별성을 갖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경북도 최우수축제로 5년 연속 선정돼 이미 축제의 품질과 규모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청송사과축제는 명칭을 청송도깨비 사과축제로 바꾸는 것을 계기로 청송사과와 우리 선조들의 평범한 삶 속에 녹아 있는 기이한 이야기와 모든 국민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동화인 도깨비 스토리로 더욱 다채롭게 꾸며져 사과축제의 세계화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2017 청송도깨비 사과축제’는 오는 11월3일(금)부터 6일(월)까지 4일간 청송읍 송생리 사과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한 군수는 “이번 청송도깨비 사과축제는 단순한 전시와 공연, 체험의 축제를 넘어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축제로 마련돼 축제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단순한 구경꾼이 아닌 흥에 겨운 주인공이 되는 축제”라며 “그리고 청송 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의 아름다운 단풍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물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군수는 또한 “청송도깨비 사과축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가운데 청송 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과 국제슬로시티, 국립공원 주왕산 등 빼어난 자연경관을 무대삼아 펼쳐질 ‘사과아씨의 여행’은 청송도깨비 사과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과아씨의 여행’은 청송의 ‘나무닭움직임연구소’와 ‘영국의 ’핸드메이드 퍼레이드 극단”이 공동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사과아씨의 여행’은 10월26일 현서면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청송사과의 산지인 청송군내 8개 읍·면을 차례로 도는 일정으로 장장 12일 동안 이뤄진다. 따라서 사과아씨의 여행은 우리나라에서 축제기간이 가장 길고 축제장이 가장 넓은 축제로 새로운 기록을 세운다.

사과아씨의 여행과 개막 퍼레이드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청정지역으로 손꼽히는 청송의 밤을 ‘불과 빛의 향연’으로 수놓는다. 먼저 첫째 날에는 도깨비 퍼레이드와 북두들 도깨비 난장이 축제가 장식한다.

둘째 날 야간에는 도깨비 가면무도회 파티을 열어 주민들과 관람객들이 ‘몸으로 즐기는 축제’를 만끽하게 된다. 참가자들이 도깨비 탈을 쓴 채 음악을 듣고 사과맥주를 마시며 춤출 수 있는 파티다.

셋째 날은 ‘도깨비불 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도깨비불 쇼를 비롯해 소원을 적은 풍등 날리기, 도깨비불 캠프파이어, 사과 도깨비춤 우스팀 엔딩공연 등으로 야간에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놀라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인 ‘개그맨과 함께하는 청송 골든벨’을 비롯해 도깨비 방망이 체험, 도깨비 탈 만들기, 도깨비 네일아트, 도깨비 페이스 페인팅 등이 마련된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