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해외연수생연합체 훈련 개최
농진청, 해외연수생연합체 훈련 개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10.16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시아 농업기술 정보 공유,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농촌진흥청에서 8개 회원국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농진청 해외연수생연합체(KoRAA, 이하 코라) 훈련’을 개최했다.

코라는 농촌진흥청에서 농업기술훈련을 받은 해외 각국의 훈련생들이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자국에서 자발적으로 결성한 모임이다.

2003년 필리핀 훈련생 95명이 모여 만든 ‘필리핀-농촌진흥청 동문회’를 시작으로 2013년 몽골 동문회까지 8개국에 동문회가 결성되어 총2,741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서는 회원국의 중견급 훈련생들이 참여해 농촌진흥청과 해외연수생연합체의 각 나라별 농업기술 정보를 공유한다.

한국의 논 활용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해외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훈련 참가자들에게 농촌진흥청의 스마트팜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이를 적용하고 있는 농가를 현장 방문했다.

농촌진흥청은 우수한 동문회원들의 농업기술 재훈련으로 기술을 향상시키고 이들을 통해 한국의 농업기술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결과, 한국에서 배운 농업 기술을 자국의 농업 현장에 적용하여 우리 농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나라와의 기술교류를 활성화하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이규성 기술협력국장은 “우리의 앞선 농업기술을 살펴보고 아시아 회원국의 농업기술을 공유하고 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하여 얻은 경험과 배움이 회원국의 농업 혁신과 농촌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