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 연수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 연수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10.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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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농협 협력사업 13기 연수 실시

▲ 농협중앙회 도농협동연수원은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어갈다문화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 제13기 연수를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실시했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도농협동연수원은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어갈다문화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 제13기 연수를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실시했다.

2박3일 일정으로 실시된 이번 연수에는 전북 곡성군 곡성농협과 경북 안동시 안동농협관내 70명의 다문화가족이 참가했다.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은 2009년부터 농촌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연수생을 선정하여 다문화가족 소통 향상 교육과 한국문화체험, 농업·농촌 견학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9천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올해에는 총 14기수 1천여 명이 심화과정, 다문화 청소년 캠프, 현장과정 등으로 연수가 실시되고 있다.

이번 연수에는 농업·농협이해 강의 시간을 통해 우리 농업과 농촌에 대한 가치를 이해하고 엄마나라 이야기 교실과 다문화 공연을 통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선배 결혼 이주여성들의 한국생활 적응, 사회활동 참여 등을 함께 이야기 했으며, 국가별 전통춤으로 이루어진 공연을 통해 가족들의 다문화 소통의 창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심화과정으로 집단 상담, 가족협동게임, 가족나무 만들기, 편지 나누기, 촛불의식 등 가족 공동 프로그램을 통하여 가족소통 방법, 자녀 양육 방법, 바람직한 부모역할에 대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등 가족 간 이해 증진과 자녀관계 회복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도농협동연수원 권갑하 원장은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을 통해 안정된 가족으로서 성장하여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더욱 확고히 갖게되길 바란다”며 “향후 다문화가족이 우리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며,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주역으로 크게 이바지 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