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출 전년동기 대비 6.9% ↑
농식품 수출 전년동기 대비 6.9% ↑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10.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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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한달간(당월) 대중국 1.1% 증가

’17년 9월 누계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50억불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 됐다.

9월 누계 실적(50.4억불), 3분기 실적(17.5억불), 9월 한 달 간 실적(6.5억불) 모두 농식품 수출실적 집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특히 9월 한 달간(당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8%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세안, 중동 등 국가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이며, 품목별로는 버섯류, 배, 라면 등이 호조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일본‧아세안 수출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GCC‧EU 등 국가 수출도 고르게 증가했다.

월별(한 달간) 대중국 농식품 수출은 3월부터 감소세가 지속되었으나, 9월 들어 증가세로 전환됐다.

9월(누계) 대중국 수출액은 7억불로, 9월 당월 수출 증가에 힘입어 누적되어 온 감소폭이 일부 완화(8월 누계: △11.5% → 9월 누계: △9.9%)되었다.

인삼류(9월 누계 기준 25백만불, 66%↑), 라면(69, 48), 맥주(34, 105) 등 품목은 어려운 수출 여건 하에서도 중국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9월 수출 회복세에 기여하였다.

농식품부는 중국 식품 전문 온라인 몰(本來生活) 내 한국 농식품 40여개 입점, B2B 수출 상담회 개최를 통해 편의점 유통용 숙취음료, 조미료·소스류 등 식자재 수출 계약 체결을 지원하는 등 대중국 수출 회복을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대일 농식품 수출액은 9.7억불로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하면서 상반기에 이어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외식업체에서 한국산 토마토 수요가 증가했으며, 반가공 형태의 커피조제품 수출도 급증했다.

아세안 국가 내 우리 농식품의 주요 수출 상대국인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 3개국 수출은 9월(누계) 기준 모두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8월까지 감소세였던 대베트남 수출이 인삼류·포도·배 등의 수출 증가에 탄력을 받아 증가세로 전환됐다.

간장 등 한국 소스류, 인삼류 등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대GCC(걸프협력회의 6개국)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3.9억불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9월(누계) 신선식품은 7.5억불이 수출되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하였으나, 상반기에 비해 감소폭이 다소 완화(상반기 : △4.5% → 9월 누계 : △3.2)되었다.

버섯류는 호주 내에서 판매 지역이 확대(시드니→멜버른, 퍼스 등)되면서 수출이 증가했으며, 배·포도는 베트남 신규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했다.

화훼류는 여름철 기상 영향에 따라 수출 물량이 감소되어 백합·장미 등 수출이 감소했다.

가공식품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42.9억불이 수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