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후 관리 농자재 지상 전시
수확후 관리 농자재 지상 전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10.1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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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후 관리는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전 유통과정에 있어 발생할 수 있는 품질변화를 억제하는 중요한 과정이며, 제2의 생산활동이라고도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기술은 농산물 생산활동에 새로운 동력원인 동시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중요한 분야이기도 하다. 이에 본지는 수확에서부터 소비지 단계에 이르는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선별 및 저장과정 등 신기술 및 신제품과 그 기술을 보급하는 업체를 소개, 농가들의 제2의 생산활동을 돕고자 한다.

■은성냉동산업
3평형대 맞춤 한세트 일체형 농산물 저온저장고
작년 충남 당진 지역농협 등과 270대 단독 공급계약 체결


▲ 은성냉동산업은 중부대학교와 공동으로 24시간 온도무인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수확이후 농산물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다.
성실과 신뢰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가 국내 냉장, 냉동 분야 최고 수준의 업체로 발돋움하고 있다.
은성냉동산업(대표이사 박용한)은 작년에 충남 당진지역 농협 농가형 저장고 입찰에 참여해 2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되는 등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으로 농산물 저장분야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당시 농산물 저온저장고로 개별 조합원들에게 200대를 공급하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은성냉동산업이 최근 선보이는 US-3.2M은 사과, 배, 포도 등 과수농사를 짓는 농가들에게 3평형대 공간을 활용하는 맞춤형 모델로, 중소규모 과수농가에 적용할 수 있는 최적의 가성비를 보유한 저온저장고이다. 이 모델의 경우 냉동실에 성애방지기능도 부착해 절전과 잔고장을 예방한다.
또한 타업체대비 가격도 15~20% 저렴하며, 인적이 드문 곳에 위치하는 저장고의 특성을 파악해 24시간 무인경비효과 센서를 냉동고 문에 부착했다. 이와 같은 저온저장고 무인경비기술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은동냉동산업이 충남 당진에 공급한 3평형태 일체형냉동기
여기에 은성냉동산업의 농산물 저온저장고 제품들은 전기 절전형 에어컷트 밸브를 채택, 기존 저장고에 비해 전기요금을 42.5%까지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수농가들을 위한 은성냉동산업 농산물 저온저장고는 일체형 한세트로 에어 콤프레셔 구조를 파악해 누구든지 설치, 시공이 간편하다는 최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런 장점들과 같이 전국에 시공이후 방치되고 있는 농산물 저온저장고들과 비교해 은성냉동산업은 최대 사후서비스 보증기간을 2년으로 정해 기술력과 AS를 보증한다.
은성냉동산업의 온도무인관리 시스템은 임의적인 온도 조작이 불가능하다. 온도이상 발생시 즉각 통보하며 사전에 설정해 놓은 온도를 누군가 바꾸기 위해 패널박스의 문을 열 경우 도어센서가 이를 감지하고 담당자 핸드폰으로 정보를 전송한다.
박용한 대표는 냉장, 냉동 분야에만 30년이상의 노하우와 실력을 바탕으로 농산물 과일용 저온저장고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은성냉동산업은 공장이 위치한 남양주시의 협조로 경기동부상공회의소를 통해 본격적으로 베트남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도 있다. 베트남 시장 잠재력이 높기 때문에 직접 직원을 파견해 영업부터 설치까지 원스탑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은성냉동산업은 중외제약, 빙그레 아이스크림 등과 저온저장고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롯데푸드, 제주살레 등에도 저온저장고를 공급했다.
은성냉동산업 박용한 대표이사는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고향 청송에서 나고 자라 사과 과수농사를 짓는 농민들의 마음과 사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해 농산물 저온저장고 기술 보급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수확이후 농산물, 특히 과일은 철저한 온도관리가 필요하다”며 “은성냉동산업만의 온도무인관리시스템 기술은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상담 문의 031)527-9765

■(주)신진에너텍 ‘저온창고 시공’
‘프로스트 아이’ 제상시스템 개발
 저장온도 균일 전기료 25% 절감

▲ (주)신진에너텍은 4년 전 냉동시스템 증발기 제상장치의 성에
    감지센서를 포함한 ‘프로스트 아이’ 제상시스템을 개발해 호평을 얻고 있다.
(주)신진에너텍은 25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저온창고 시공업체로 평수에 따라 마력수를 설정해 시공하고 있다.
기존 저온시스템은 대부분 타이머 방식을 취하고 있으나 (주)신진에너텍은 4년 전 ‘프로스트 아이’ 방식을 개발해 호평을 얻고 있다. 냉동·냉장 시스템에서는 냉각 운전시 반드시 증발기(냉각기) 부분에 성에가 발생하게 되고 성에는 냉동효율을 급격하게 저하시키므로 주기적으로 성에를 녹이는 작업을 할 필요가 있다.
타이머 방식은 시간대를 설정하고 있어 계속 돌아가 성에가 발생될 경우 냉동·냉장 효율이 떨어지며 실내온도 상승에 따른 전기 사용료도 증가한다. 증발온도 및 증발압력이 저하되고 이에 따라 압축비 증가, 체적효율 감소, 냉동능력 감소, 성적계수 저하로 단위 냉동 능력당 소비동력이 증대된다.
이에 따라 토출가스 온도가 상승하고 실린더가 과열되며 윤활유 열화가 초래된다. 저장고 내부 온도상승에 따른 주기적인 제상으로 인한 히터 과열과 함께 액압축 가능성 증대로 냉동기계 수명이 단축된다.
반면, ‘프로스트 아이’ 제상시스템은 광학방식의 성에 감지센서를 이용해 제상 시섬과 종점을 정확히 판단해 제상제어를 한다. 냉각핀의 성에 두께를 정확히 감지해 제상의 필요시에만 제상하는 기술이다.
핵심부분인 성에 감지센서에 IR LED를 발광부와 수광부에 각각 설치해 다른 대역의 빛에 의한 오차검출 가능성을 현저히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불필요한 제상을 하지 않아 저장고 내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돼 저장품의 보관상태가 좋다. 전력소모가 적어 기존 타이머 방식 대비 25.% 절감할 수 있으며 제상히터 및 냉동기계의 수명이 길어지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테스토코리아(유) ‘온습도 로거’
저장고 실시간 온습도 변화 체크
온습도 상·하한 이탈시 알람 가능

 

▲ 테스토코리아(유)의 ‘온습도 로거’는
    저온저장고에 설치돼 실시간으로 온습도
    변화를 체크할 수 있다.

테스토코리아(유)의 ‘온습도 로거’는 저온저장고에 설치돼 실시간으로 온습도 변화를 체크할 수 있다. 1대 48만원인 온습도 로거-testo Saveris 2는 와이파이 공유기와 연결돼 사용할 수 있으며 테스토코리아에서 전용어플을 다운받아야 한다.
온습도의 상한가, 하한가를 설정할 수 있으며 만약 이를 이탈할 경우를 대비해 푸시알람을 설정, 온습도가 설정된 범위에서 벗어나면 스마트톤에 뜨게 된다. 이러한 온습도 로거는 학교급식을 취급하는 업체에서 농산물 부패방지를 예방하기 위해 많이 사용하고 있다.
1대 40만원인 온습도 로거-testo 175H1은 소프트웨어와 연결하면 단순 측정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온도와 습도를 15분 마다 한 번씩 체크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온습도의 변화를 분석해 엑셀 또는 PDF로 볼 수 있다.
농산물 부패방지를 위해 농가뿐만 아니라 농업관련 연구기관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1대 12만원 대인 온습도 로거-testo 174H는 온도 8,000개와 습도 8,000개 등 16,000개까지 온습도 변화를 체크할 수 있지만 USB케이블로 컴퓨와 연결시켜야 하는 단점이 있다.
반면 온습도 로거-testo 175H1은 온도 50만개, 습도 50만개 등 100만개를 체크할 수 있으며 SD카드가 삽입돼 쉽게 정보를 읽을 수 있다.

■(주)탑프레쉬
새로운 신선도유지제 ‘스마트스틱’
스틱형으로 편리성 향상, 사용농가들 만족도 높아

 
국내에 신선도유지제를 처음 도입하고 신선도유지시장을 선도해 온 ㈜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의 신선도유지전문회사 ㈜탑프레쉬는 올해부터 새로운 신선도유지제 ‘스마트스틱’을 공급한다.
올해 10월부터 공급되는 ‘스마트스틱’은 기존의 신선도유지제와 마찬가지로 1-MCP 기체를 발생시켜 과일의 에틸렌가스를 제어함으로써 과일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시키는 제품이다. 수확 당시의 신선함과 당도, 경도, 아삭함 등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홍수출하를 피하고 출하시기 조절을 통해 농가소득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스마트스틱’은 풍부한 1-MCP 발생량과 빠른 확산성으로 과일의 신선도유지 효과를 크게 향상시켰으며, 제품의 형태를 스틱형태로 차별화하여 사용의 편리성도 대폭 향상시켰다.
새로운 신선도유지제 ‘스마트스틱’은 ㈜경농의 자회사인 ㈜탑프레쉬(대표이사 이승연)가 공급한다. ㈜탑프레쉬는 지난 2005년 국내최초로 신선도유지제를 도입하고 국내 신선도유지시장 넘버 1회사로 자리매김해 온 ㈜경농의 신선도유지부문 전문 자회사이다. ㈜탑프레쉬는 지난 2007년 설립 이후 그동안 농산물 유통업계에서 신선도유지제 전문회사로서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유통중 신선도유지제인 ‘후레쉬업’을 비롯하여 냉장고용 제품 ‘후레쉬볼’, 단감 등 농산물 후숙제인 ‘후레쉬라이프’, 수출용 신선도유지 포장재 ‘후레쉬골드’ 등을 사업하고 있다.  
㈜탑프레쉬는 ‘스마트스틱’ 출시를 앞두고 현장실험을 실시한 결과 사용 농가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북 안동에서 사과를 재배하는 한 농민은 “수확 당시의 신선함과 아삭함이 오랫동안 유지되어 아주 만족스럽다”며 “신상품이어서 효과가 더 뛰어난 느낌이다. 본격적인 처리 및 출하가 이뤄지면 소비자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남 예산에서 사과를 재배하는 권오영씨도 “금년 추석을 앞두고 홍로 품종에 스마트스틱을 처리하였는데 유통업체 및 직거래 소비자 모두 최고라고 칭찬해 왔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파인아그로
에틸렌가스흡수제 후레시업, 가스발생제 후레시라이프
경기동부과수농협 등에 절찬리 공급

▲ 파인아그로가 판매 유통하고 있는 후레시업과 후레시라이프
최근 수확이후 신선도유지제가 필수 제품으로 인식되며 전문유통판매업체도 주목을 받고 있다.
파인아그로는 경농에서 제조한 신선도유지제 후레시업을 단독으로 경기동부과수농협에 공급하는 등 전문 유통 노하우를 선보이고 있다.
우선 후레시업은 가스 흡수제로 3일~1개월까지 수확당시 과수의 신선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과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으며, 단지 과일 자체에서 나오는 에틸렌가스를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후레시업 제품의 경우, 가스는 통과하는 반면에 물은 통과하지 않아 습기에도 견디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5kg 박스당 하나만 투입해도 에틸렌가스를 충분히 빨아들이는 역할을 한다.
최근 후레시업은 경기동부과수농협 햇사레 복숭아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공급돼 필요성을 인정받았으며, 해당 조합이 공문을 발송해 신선도유지제 구매를 독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균 복숭아농가가 한번에 500박스를 수확한다고 볼 경우 농가당 6만원정도 비용을 투자하면 수확이후에도 신선도를 유지하는 프레시업을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선물세트 포장에도 후레시업이 사용되며 선물용 과일의 신선도를 유지한다.
이외에도 후레시라이프는 가스를 흡수하는 작용의 반대로 가스를 발생하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키위나 단감 홍시의 경우 어느 정도 물러야 당도와 식감이 높아지는데 후레시라이프는 이런 작용을 돕는다.
후레시라이프는 천연숯을 활용했으며 친환경 후숙제로 숙기를 시기별로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파인아그로는 경농에서 실제 제품을 판매하던 재직자들이 퇴직을 하며 설립한 전문유통판매업체로 소프트한 신선도유지제를 전국에 보급하고 있다. 이와 관련 파인아그로는 서울에 사무실을 두고 신선도유지제 및 나방 전문 살충제 등을 판매하고 있다.
파인아그로 전선규 부사장은 “제품의 특성을 누구보다 잘 파악해 과수 농가들에게 맞춤형 제품을 추전하고 있다”며 “평소에도 제품과 유형을 꾸준히 공부해 제품의 기능을 보증한다”고 말했다. 상담 문의 02)588-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