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재배지 염류장해 해결기술 교육
시설재배지 염류장해 해결기술 교육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09.25 1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농기원, 1석 3조 효과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시설채소 농가들의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인 시설재배지 염류장해 해결을 위해 지난 22일 진천군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김명숙 박사를 초빙하여 “시설재배지 킬레이트제를 활용한 염류장해 해결기술”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킬레이트제(DTPA, 구연산)를 활용한 시설재배지 염류장해 해결기술’에 대한 강의 등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 기술은 시설재배지 토양에 집적된 염류를 작물이 양분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킬레이트제를 이용하는 것이며, 킬레이트제는 염류 집적이 심한 토양(염류농도 2.0dSm-1이상)에 사용하면 효과가 좋다. 사용 방법은 5L의 끓는 물에 킬레이트제 680g을 녹인 후, 이를 1,000배로 희석해 일주일에 1회씩 관비(관개수와 함께 섞어 주는 방법) 로 공급해주면 된다.

농가 현장에서 비료 양을 기존의 반으로 줄이고 킬레이트제를 토양에 뿌려주었을 때 수량과 품질이 향상됐으며, 일부 농가에서는 토양염류가 44% 줄었고, 수량은 2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