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추천 품종 - 스프레이 국화
금주의 추천 품종 - 스프레이 국화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09.2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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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감 있는 중대형 겹꽃 ‘오렌지볼’

 
스프레이국화는 각양각색의 꽃 색과 꽃모양을 가지고 있어 쓰임새가 다양하다. 스프레이 국화 중에서도 중대형의 디스버드 국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2016년 주황색 겹꽃 스프레이국화 ‘오렌지볼’을 육성하였다.

‘오렌지볼’은 화사한 주황색의 녹심 절화용 국화로 스프레이타입과 디스버드타입으로 모두 재배가 가능하다. 스프레이타입으로 재배 시 화경이 6cm인 중대형 품종이다. 화당 설상화수는 278매로 볼륨감이 있고 본당 착화수는 18개이다. 초장은 102cm로 균일하게 잘 자라고 동시에 개화하며 국화재배 중 가장 문제가 되는 흰녹병에 저항성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절화 시 수명이 21일 이상으로 길다. 단일처리 후 연중 평균 개화반응주수는 7.5주이다.

우리나라에서 국화는 절화류 중 재배면적과 생산액이 가장 많은 작물이다. 스프레이국화의 주산지는 충남, 경남,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국산 스프레이 품종에 대한 인지도가 증가되고 있다. ‘오렌지볼’은 중대형 주황색 품종이지만 화심이 녹색이고 화형이 안정되어 재배가 쉬운 편으로 재배농가 및 소비자 등의 시장 반응이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농업연구사 정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