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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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09.1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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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농기자재 수출활성화 절실
조속히 세부계획 마련해 추진해야

최근 친환경농자재산업은 침체 국면이다.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국내 친환경농업의 확대 또는 친환경농자재 수출이 활성화돼야 한다.

친환경농자재산업체는 대부분 영세한 기업으로 수출에 뛰어들기가 쉽지 않다. 초기 투자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친환경농자재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수출대상국에 제품을 등록해야 한다. 해외 등록비가 큰 부담이 된다. 제품을 수출할 바이어를 제대로 찾는 일도 쉽지 않은 일이다.

이와 같이, 해외 등록비와 바이어 찾는 일이 가장 큰 어려움이다. 정부는 현장중심의 목소리를 듣고 수출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

금년 농식품부 주요업무추진계획에 ‘농기자재 등 관련산업까지 수출정책 외연확대 추진’이 포함돼 있다. 당초 3월말까지 세부계획을 검토하겠다더니 아직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기자재 업체들은 농식품부 주요업무추진계획에 희망을 걸고, 지난 5월 ‘농기자재수출기업협의회(회장 김영권)’를 발족해 워크샵도 추진하는 등 앞으로 농기자재 수출 씽크탱크 역할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금이라도 정부는 ‘농기자재 등 관련산업 수출정책 외연확대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해 농기자재 수출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주길 기대해 본다.

■조형래<고려바이오(주) 전무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