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송이버섯 풍년 기대감 높아”
“금년 송이버섯 풍년 기대감 높아”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09.1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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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8개 산림조합서 공판 시작

▲ 산림조합중앙회는 전국 18개 산림조합에서 2017년산 자연산 송이버섯 공판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는 강원도 인제군 산림조합과 양구군 산림조합을 시작으로 전국 18개 산림조합에서 2017년산 자연산 송이버섯 공판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가을 숲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인 자연산 송이는 향과 육질이 뛰어난 최고의 맛으로 미식가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고가의 가격을 형성, 강원과 경북지역 등 산촌 주민들의 중요 소득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송이버섯의 생산량은 생육환경(땅속온도, 토양수분)에 크게 좌우되는 품목으로 지난해 채취량이 소폭 늘기는 했지만 최근 6~7년간 이상고온과 가뭄으로 송이버섯 생산량이 작아 소비자들이 쉽게 만나기 어려웠다.

지난 4일 인제군 산림조합의 2017년 송이버섯의 첫날 입찰단가는 최상품인 1등품의 경우 245,100원, 2등품의 경우 216,000원에 거래되었으며 입찰 참여 수량도 187.66Kg이 거래되면서 송이버섯 채취 임업인과 입찰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송이 풍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송이버섯 공판은 강원도 홍천, 양구, 인제, 고성, 양양, 강릉, 삼척 7개 산림 조합과 경상북도 의성, 안동, 청송, 영덕, 포항, 청도, 문경, 예천, 봉화, 울진 10개 산림조합, 경상남도 거창산림조합에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