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품질 가진 감귤 돌연변이 찾아 주세요!
우수한 품질 가진 감귤 돌연변이 찾아 주세요!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09.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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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기원, 올해 1품종 품종보호출원 예정

껍질 색깔, 맛이 특별한 유별난 열매를 찾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필호)은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의 협약에 따라 신품종에 대한 지적재산권이 보호되면서 농업 생산의 기반인 종자 확보를 위해 우수한 품질을 가진 감귤 돌연변이 찾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감귤 재배 농업인의 제보에 의해 접수된 208개체에 대해 과실특성을 조사하여 선발된 8개체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특성을 조사 진행과 함께 1품종은 올해 품종보호출원할 계획이다.

감귤 돌연변이는 9월 이후 착색이 시작될 무렵부터 수확할 때까지 찾기가 쉬우며, 일반적으로 자연 상태의 감귤나무에서 4만 그루 중 1그루 나타날 확률로 어린나무보다 15년생 이상 되는 나무에서 발생률이 높아 지금부터 감귤 재배 농업인의 관심이 중요하다.

돌연변이 신고방법으로는 착색이 빠르거나 껍질 색깔이 진한 색다른 열매로, 새들이 쪼아먹는 열매와 단맛이 높고 신맛이 적당하고, 속껍질이 얇고 부드러워 먹기 좋은 열매가 매년 해거리 없이 잘 달리는 나무를 감귤아열대연구과(☏760-7261~7)로 신고하면 된다.

농가에서 신고가 들어오면 생육과 품질을 조사하여, 원래 품종보다 차이가 나고, 재배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2년째는 접수를 채취하여 고접과 탱자묘목을 육성한다. 2~4년째는 발견 당시의 형질이 계속 나타나는지를 현장에서 조사하고, 5~7년째는 고접수와 탱자묘목에 달린 열매특성이 재배되고 있는 품종과 비교하여 우수하면 선발하여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을 신청하게 된다.

8~10년째는 품종보호출원한 접목묘로 육성된 나무 10주에서 변이특성이 정확하고 일관되게 나타나는지 재배시험을 거쳐 결과에 따라 품종등록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