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지난 25일 대통령 직속으로 ‘국민행복농어촌발전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에 따르면 국민행복농어촌발전위원회는 농어민과 소비자를 아울러 민간이 중심이 되는 민관협치 기구로, 건강하고 안전한 '푸드 플랜'을 수립하고 농정 개혁 추진 과정에서 사회적 합의를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는 농어업단체, 소비자단체,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학계, 시민단체, 언론인 등 총 30인 이내로 구성된다. 기획재정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장관과 국무조정실장은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장은 농어업 분야 경험이 풍부한 인사 중에서 대통령이 위촉하도록 했다.

김 의원은 “위원회가 설치되면 경쟁 만능주의 농업에서 공익적 가치를 키우는 농업으로 농정의 대전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