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 추석이전 개정 촉구
김영란법 추석이전 개정 촉구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08.1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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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축산연합회 청와대 분수대 앞 기자회견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 “김영란법 개정시기 아니다” 반발

한국농축산연합회는 지난 9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임명된 국민권익위원장의 김영란법 개정시기 발언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경제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했다.

지난달 27일 임명된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은 서울정부청사에서 가진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금은 김영란법을 개정할 시기가 아니다”며 “농산업이나 화훼산업이 필요하고 보완할 사항이 있는 경우에 합리적 절차를 거쳐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화훼농업계도 박 위원장의 발언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김영란법 시행으로 더욱 어려워진 농가 현실을 외면하지 말라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국화훼협회 이우곤 사무총장은 “엘리트코스만 밟아온 박 위원장이 서민들의 고충을 알기나 하느냐”며 “우리나라의 심각한 부정부패가 1만원짜리 꽃 선물로 온다고 착각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류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