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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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08.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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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배추‧무 = 배추는 일반적으로 8월 중순에 파종하여 10월 하순부터 11월 중순에 김장용으로 수확하며, 재배지역의 작형을 고려하여 적기에 파종한다.
아주심기 20~30일전(중부 8상·중순, 남부 8중·하순)에 파종하고 배추 파종시기가 빠르면 바이러스병 및 뿌리마름병이 많이 발생하고, 수확기 석회결핍증의 발생과 갑작스러운 한파 등에 주의가 필요하다.
바이러스병 예방은 배추 육묘상에 망사 터널을 설치하여 해충유입 차단한다.
무는 7월 중순에서 9월 상순에 파종하며, 추석용 총각무는 추석 40~45일전 파종, 싹이 나온 후부터 솎아주되 본 잎 4~5매 때까지 마친다. 파종간격 60㎝×25~30㎝, 6,000~7,000주/10a(3~4알씩 뿌려 솎음)

△고추 = 생육상황은 국지적인 강우와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바이러스, 탄저병, 역병, 총채벌레, 담배나방 등이 증가한다.
병해충 사전방제, 토양 적습 유지, 웃거름 적기시용 및 과비 주의 등이다. 적기수확은 완전히 착색되지 않은 과실을 건조하면 희나리가 발생하므로 반드시 2~3일 정도 후숙하여 착색시킨 다음 건조한다.

△고온‧폭염 대비 과종별 관리요령 = 사과가 작물에 미치는 영향은 수분 부족에 의한 과실비대 불량, 엽소 및 과실 일소 피해 발생, 고온 지속 시 양분 소모과다로 과실비대 및 꽃눈분화 불량, 수확 전 낙과 발생 및 과실 착색 불량, 고온 다습환경에 따른 병해충 발생증가(응애류, 갈색무늬병 등)한다.
관리대책은 적기 관수 및 수관하부 예초하고 과실들이 강한 직사광을 직접 받지 않게 가지를 배치하고 지나친 하계전정은 피한다.
탄산칼슘 200배액 살포, 대기온도가 31℃ 이상 지속 될 경우 미세살수장치 가동, 유인 및 과실돌리기에 의한 과실의 햇빛노출 차단한다.
웃자란 가지 제거 및 유인으로 광 환경 개선하고 과실 돌리기 및 적엽 실시한다.
배가 작물에 미치는 영향은 고온으로 뿌리기능 약화 및 증산량 증가로 인해 엽소증상 발생, 열대야로 동화양분 소모량 증가, 긴 장마 후 장기간 신초신장이 지속되어 광 환경 불량, 토양수분 부족 시 광합성효율 감소, 뿌리장해로 가지마름병 발생한다.
관리대책은 배수시설 보완, 심경 및 유기물 증시로 뿌리활성 강화하고 가뭄 시 관수 및 열대야 지속 시 야간 2시간 살수처리한다.
가리질 시비로 과도한 신초신장 방지와 과실비대 및 당함량 증진하며 신초유인으로 광 환경 및 통풍조건 개선, 가뭄 시 예초로 나무와 잡초 간 수분경합 방지한다.
포도가 작물에 미치는 영향은 꽃눈 분화 불량 및 과실 착색 불량으로 수확 지연 우려, 배수불량 과원의 뿌리활력 저하로 엽소현상 발생한다.
관리대책은 꽃눈 분화 촉진 및 성숙촉진을 위한 웃자란 가지 및 곁순제거하고 새 가지의 저장양분 축적을 위한 적기수확 및 잎 관리 철저히 한다.
복숭아가 작물에 미치는 영향은 고온에 따른 호흡증가로 과실비대 저하 및 수관내부 가지의 꽃눈형성 불량, 고온다습에 따른 병해충 발생 증가 우려, 강한 햇빛에 의한 잎과 과실에 일소 현상 발생, 직사광에 노출된 줄기 수피에 일소 피해 발생한다.
관리대책은 웃자란 도장지 제거하여 영양생장억제 및 양분 소모방지하고 배수로 정비 및 깊이갈이, 유기물 시용으로 뿌리 활성 유지한다. 도장지제거에 의한 수관내부 가지의 채광개선 및 꽃눈형성 촉진, 가지를 유인하여 줄기의 일소피해 예방한다.
단감이 작물에 미치는 영향은 고온으로 잎의 증산량 및 토양 표면의 증발량 증가, 장마 후 고온으로 토양수분의 급격한 변화로 양수분의 흡수가 균일 하지 않을 경우 꼭지들림과 발생한다.
Y자 수형의 경우 주지 부분이 강한 일사에 노출되어 주지가 갈라지는 현상 초래, 과실의 착과 방향이 위로 향한 경우 강한 일사로 인해 일소과 발생 심하다.
관리대책은 토양수분이 부족하면 관수를 하는데, 토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10a 당 20∼30톤 관수한다.
초생재배 시 여름철 건조기에 감나무와 수분 경쟁하므로 풀베기 실시하고 장마 이후 주기적인 관수를 실시하여 양수분의 균형을 유지하여 완만한 과실비대 유도하여 꼭지들림과 예방한다.
감귤이 작물에 미치는 영향은 장마 후 폭염 시 온주밀감 및 천혜향 등 일소피해 발생 우려, 하우스 내 온도가 높아지면 온주밀감의 착색 지연, 여름 순에 대한 귤굴나방 및 진딧물 피해 증가한다.
관리대책은 일소피해 예방을 위한 차광망 설치 및 하우스 환기 철저히 하고 하우스 온도 하강을 위한 천창 및 측창 개방한다.

△화훼 = 국화 로제트 현상은 여름 고온을 경과한 후 가을의 저온을 접하게 되면 절간이 신장하지 못하고 짧게 되는 현상이다.
로제트 유도 요인은 여름의 고온 후 저온에 의해 유도된다. 로제트 타파 동지아의 로제트 타파에는 저온처리가 효과가 있다.
고온장해 관생화, 중위엽 고사, 위축총생 현상 등이 발생하므로 온도관리, 적정 시비관리, 균형있는 관수를 실시한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 주 농사날씨(2017년 8월13일~8월19일)[기상청 발표(2017년 8월10일, 6:00)]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음.
강수량은 평년보다 조금 많겠음.
※ 14~15일 전국에 비,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 오는 곳이 많겠음.
● 이번 주 농사정보(2017년 8월13일~8월19일)
(벼농사) 출수 15일전부터 이삭 팬 후 10일까지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 고온다습환경으로 잎집무늬마름병·이삭도열병·세균성벼알마름병·키다리병 등 발생이 우려되므로 적기 방제
(밭작물) [콩] 콩 습해피해 예방, 잎줄기마름병·노린재 방제 [가을감자] 파종적기는 중부지방은 8월 상중순, 남부지방은 8월 중하순 [참깨] 1모작 적기수확, 2모작 순지르기 및 역병·잎마름병 위주로 중점 방제 실시
(채소) [가을배추·무] 배추 8월 중순부터, 무 9월 상순까지 지역·작형에 따라 파종 [고추] 병해충 방제, 토양 적습유지, 수확 후 2~3일 후숙한 후 건조
(과수) [복숭아] 봉지 벗기기 2∼3일전 밑을 터주어 산광이 들게 하여 일소피해를 예방, 수확작업은 오전 10시까지 마무리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