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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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07.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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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 이병주는 가능한 일찍 뽑아 없애고 적용약제를 관주하여 건전한 포기로 확산되는 것을 막도록 조치한다.
과실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과실에 약제가 묻도록 밑에서 위로 살포하며, 과실에 골고루 묻도록 충분히 살포해야 효과적이다.
바이러스와 기형과 발생 및 품질저하가 우려되므로 적용약제 방제, 바이러스 이병주는 가능하면 빨리 제거한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어린 유충이 과실 속에 파고 들어가기 전에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좋다.
2~3차 웃거름은 1차 후 30~40일 간격으로 헛골에 뿌려주고 점적관수가 설치된 포장은 800~1,200배의 물비료를 만들어 준다.

△양파 = 양파 노균병 및 잘록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모기르기 예정지에 태양열 소독을 실시하면 효과적이다. 지온을 45~55℃까지 상승시켜 병원균, 고자리파리 알, 잡초 씨앗을 죽이고 모잘록병 93.5%, 분홍색 뿌리썩음병 99% 까지 줄이다.
노균병 발생 0.01%로 거의 피해가 없지만 무소독 포장은 3.2% 발병하며 잡초발생을 억제하여 88% 제초 노력절감 효과적이다.
7월 하순~8월 고온기에 묘상 10a당 미숙퇴비 3,000kg과 석회 200kg을 살포하여 경운한 후, 묘상을 만들고 육묘상이 포화상태가 되도록 충분히 물을 주고, 투명 비닐로 밀봉하여 40일 이상 실시한다.
찢어진 비닐은 사용하지 말고 비닐 가장자리와 흙이 잘 밀착되도록 하며, 노균병 발생 우려 시 두둑과 고랑을 같이 덮는다.

△사과 일소과 발생원인 및 대책 = 일소과 발생원인은 일 최고기온이 31℃를 넘는 맑은 날에 일소과 발생이 증가한다.
일소는 나무의 남․서쪽 방향에서 많이 발생하며, 여러 날 동안 구름이 끼거나 서늘하다가 갑자기 강한 빛을 받을 때 증가한다.
수세가 약하거나 과다 착과에 의해 늘어진 가지에서 높은 온도나 강한 광선에 노출될 때 많이 발생한다.
물 빠짐이 불량한 토양에서 장마철 침수로 뿌리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장마 후 고온건조하게 되면 수분 흡수가 불량해져 발생한다.
방지 대책은 과실들이 강한 직사광선을 받지 않게 가지들을 적절히 배치하고 과다 착과 지양한다.
관수를 적절히 하며, 일소를 받은 과실은 추가적인 피해를 감소시키기 위해 가능한 늦게 제거하고 깊이갈이와 유기물을 증시하여 토양 통기성을 높여 뿌리 기능 원활하게 유도한다.
미세살수장치가 설치된 과원은 대기온도가 32℃ 이상일 때 살수장치를 가동, 탄산칼슘 및 카올린 살포를 통한 일소방지 예방한다.

△화훼 = 국화는 여름 고온기에 삽수를 냉장하여 종묘를 확보하고 삽수나 발근 묘에 저온을 부여해 춘화처리 효과를 얻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저온처리 효과를 위해서는 2℃에서 5주 이상의 냉장이 필요하고 삽수 채취 2~3일전에 살균제를 살포해 둔다.
종묘 확보를 위해 실시 할 경우 장기간 냉장으로 부패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부패 억제를 위해 질소 시비에 주의하고 온도는 0~3℃가 좋다.
저장 삽수는 전개엽 4~5매의 크고 경화된 것을 이용하며 서늘할 때에 채취하고 원래 수분의 70~75%까지 낮추어 저장한다.
냉장은 호흡이 가능할 정도로 포장하되 완전히 밀폐하지 않으며 포장하기 전에 예냉을 하여 온도를 떨어뜨린 후 저장한다.
5주 이상 냉장할 경우 도중에 검사해서 부패한 것은 제거해주고 냉장고의 문은 가급적 밀폐해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준다.

△인삼 = 개갑은 8월 5일을 넘기지 않도록 하고, 11월 중순에 끝낸다.
병원균의 오염을 막기 위해 개갑장의 모래와 자갈은 재사용을 하지 않으며, 개갑장에 사용하는 물은 깨끗한 지하수를 사용한다.
개갑에 적당한 온도는 15~20℃이므로 개갑장은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관수와 배수를 고려하여 장소를 정하고, 빗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지붕을 설치해준다.
개갑장의 수분은 항시 10~15%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므로 기온이 높은 7월 하순부터 9월 중순까지는 아침, 저녁으로 1일 2회 관수를 해준다.
인삼 예정지는 7~9월 고온기 자주 깊이 갈아준다.
고온기 깊이갈이는 병원균이나 해충뿐만 아니라 잡초 종자를 햇빛에 노출시켜 토양소독과 잡초 방제 효과를 볼 수 있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 주 농사날씨(2017년 7월30일~8월5일)[기상청 발표(2017년 7월27일, 6:00)]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음.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많겠음(제주도는 적겠음)
※ 30일 중부지방, 31일 충청도·남부지방에 비, 8월 2~3일 강원영동에 비
● 이번 주 농사정보(2017년 7월30일~8월5일)
(벼농사) 이삭 밸 때부터 팰 시기까지는 환경에 민감하므로 물 관리 철저,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먹노린재 등 적용약제 방제 실시
(밭작물) [콩] 논 콩 습해방지 배수구 정비 및 노린재 발생포장 적용약제 방제 [옥수수] 조명나방 발생 포장은 적기방제, 적기수확(단옥수수·초당옥수수는 수염이 나온 후 20~25일경) [감자] 가을감자 적기심기(7월 하순~8월 하순)
(채소) [고추] 역병·탄저병·담배나방·총채벌레 등 병해충 방제, 2~3차 웃거름은 1차 후 30~40일 간격으로 헛골에 뿌려 줌, 폭염대비 적정 토양수분 유지
(과수) 과다착과 지양, 봉지 씌우기, 탄산칼슘 살포, 과원 전면 초생재배를 통해 일소피해를 예방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