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형 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총장
김시형 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총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07.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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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소비 확대 세계인삼도시연맹 출범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9월22일 개장

“오는 9월22일부터 10월23일까지 열리는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이미 개최한바가 있는 두 번의 엑스포와 차별화를 위해 전국의 인삼관련 단체(산·학·연·관) 등이 모두가 함께 참석하여 인삼산업 발전의 모티브를 제공하는 실질적인 엑스포로 만들 계획이다.”

김시형 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우리나라는 1500년 고려인삼의 역사와 전통, 높은 인지도와 우수한 효능, 다양한 상품화 가능성 등 인삼산업에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중국을 비롯한 캐나다 등의 적극적인 수출공략으로 세계인삼시장의 경쟁심화 및 소비계층과 유통환경의 변화 속에서 국내 인삼산업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따라서 금산은 2006년과 2011년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성공개최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려인삼 종주국으로서 국가적 위상 확립을 통해 인삼수출의 확대, 국내·외 인삼업계의 역량결집 등 인삼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생명의 뿌리, 인삼’의 주제와 ‘과학과 문화로 세계를 날다’의 부제로 다시 한 번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16개 인삼 주산지 시·군이 참여하고 있는 ‘고려인삼시군협의회’가 지난해 창립된 것처럼 이번에 해외 인삼생산 도시 10개와 ‘세계인삼도시연맹’을 만들어 국내 인삼산업의 글로벌화와 소비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커피도시연맹이 있어 커피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처럼 인삼소비도 이와 같이 늘어나길 바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학관 협력을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와 교역전을 열기위해 해외 유수 바이어·딜러를 유치하여 인삼수출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국내외 관람객 300만명(국내 290만명, 해외 10만명) 유치로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전략”이라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번 엑스포 개최에 따라 생산유발 2,000억원, 고용유발 3,500명, 부가가치유발 1,000억원, 세수유발 200억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부분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외 엑스포 관람객 유치와 국제학술회의 개최 등으로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림으로써 홍보마케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사무총장은 또한 “무엇보다도 엑스포 개최에 따른 지역주민 및 국내·외 인삼업계의 참여를 통한 화합과 동반성장의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고려인삼의 대중화·세계화 및 수출증대를 위한 공동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전 세계인이 함께 인삼산업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산업박람회로 공식행사, 국제교류, 관람·이벤트가 3박자의 조화를 이룰 예정이며 전시연출 분야에서는 최신기술을 활용해 관람객의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는 8개의 전시관(주제관, 영상관, 금산인삼관, 생활문화관, 식물관, 국제교역관, 건강체험관, 농기자재전시관)이 들어선다.

특히, 엑스포기간 중 충남지역에서 생산되는 인삼제품의 품질제고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충남인삼제품 품평회도 예정돼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