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소비 유도 현재위기 타개
우리나라 고려인삼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세계 최고의 재배기술로 재배돼 왔고, 오랜 세월 동안 축적된 가공기술로 개발된 제품의 종류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품이 요구하는 선행조건으로 볼 수 있는 ‘세월의 흐름에도 변함없이 장인정신으로 재배되고 가공되어진 명품 고려 인삼제품’은 얼마나 되는가에 대해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미국의 경제학자 베블런(Veblen)은 부자들의 '과시적인 소비'에 대해 언급한바 있고, 프랑스의 사회학자 장 보드리야르(Jean Baudrillard)는 현대 사회를 소비사회로 규정했다.
이러한 면에서 볼 때 고려인삼제품은 이미 장인정신의 산물이고 과거부터 지금까지 건강 지킴이로서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명품이다.
명품 고려인삼제품을 만들어 고급화된 소비를 유도할 수 있을 때 현재 우리에게 닥쳐진 위기의 타개는 물론이거니와 세계 속에서 우리나라의 고려인삼이 최고의 건강 지킴이로 거듭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커다란 희망을 가지는 것은 나의 지나친 욕심일까?
■도은수<중부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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