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작물 생산·유통·소비 위한 시간 가져
약용작물 생산·유통·소비 위한 시간 가져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06.1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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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16일 ‘약용식물 분류동정 워크숍’ 개최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경남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에서 ‘약용식물 분류동정 워크숍’을 개최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워크숍에는 약초 재배농가, 약용식물에 관심 있는 일반인, 대학, 관련 연구소 등 전국에 산재한 약용식물 유전자원 관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약용식물 분류동정 워크숍은 최근 쟁점이 되는 약초의 정확한 기원식물을 파악해 농업인과 소비자가 올바르게 생산·유통·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또한 약용식물의 유전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연구의 첫걸음인 약초의 분류동정 기술 향상을 도모하고 약용식물 기원정립 등에 관한 지식 및 정보를 교류하고자 실시된다.   

워크숍에서는 최근 한방화장품 원료로 새롭게 활용되고 있는 현삼과(科) 및 신약개발 자원으로 조명되는 현호색과(科)에 속한 약용작물을 소개하고, 재배·활용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주제발표는 △현호색科 약용식물 종류와 분류동정(한국한의학연구원 양선규 박사), △현삼科 약용식물 종류와 분류동정(국립생물자원관 장현도 박사), △소면적 약용작물 표준품종개발 방향(농촌진흥청 박춘근 연구관), △각 기관별 표준품종 개발전략 및 향후계획(경상남도농업기술원 김만배 소장) 순으로 진행된다.

워크숍 후에는 경상남도 지리산 인근 지역에서 농촌진흥청 이정훈 박사의 진행으로 약용식물 분류동정 현장실습이 있다.

경상남도 일대 약초자원과 재배 현황을 살펴보고 자생하는 약초에 대한 설명, 그리고 다른 유사 식물과 형태적으로 구분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지난해 워크숍에서는 백수오와 이엽우피소를 형태적으로 구분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장아찌 등으로 많이 활용하는 꿀풀과의 초석잠과 택란(쉽싸리)을 구분하는 방법을 소개해 농업인과 일반인의 관심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