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하 경남단감원예농협 조합장
안승하 경남단감원예농협 조합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06.0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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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위한 과일 판매촉진 행사 지금부터 준비”

 
단감 의무자조금 전환기반 마련 절실

“수능 시험 ‘감을 잡아라’와 같은 동음이의어 이벤트를 실시해 국내 단감 소비촉진에 적극 나설 것이다.”
경남울산품목농협협의장 안승하 경남단감원예농협 조합장은 단감 자조금위원장으로도 활동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 회장은 “국내 과일 판매 촉진을 위해 고등학교 수험생들에게 집중하는 마케팅 전략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며 “올해 수능에도 온오프라인에 대대적으로 단감의 감을 잡아라 이벤트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안 회장은 “단감 자조금 위원회의 안정적인 의무자조금 전환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농가들을 만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단감자조금위원회는 올해 단감을 시장에 잘 팔고 마케팅을 잘 하는, 생산유통 교육 분야에 5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대대적으로 단감 판매 촉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2016년 기준, 전국의 단감 농가수는 25,095 농가로 단감의 연간 생산량은 12만6,000톤에 이른다.

안 회장은 “올해 단감자조금 위원회가 예산 계획상 잘 운영되기 위해 편성한 예산 중 국고 보조금이 8천900만원이다”며 “국고 보조금이 쓰이는 만큼 자조금위원회도 언론 등 대중매체를 통한 단감의 건강 기능성을 대국민 적극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승하 회장은 “최근 편도선이 붇고 링거를 맞아 몸이 다소 불편했지만 지역 농민들을 한명이라도 더 만나 의견을 들었다”며 “창원시와 연계해 단감의 판매를 촉진할 때도 어려운 현장 농민들의 생각을 반영하기 위해 대변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