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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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05.2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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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조금단체, 역량강화 통해
자율적 수급 조절해야

일각에서 공급과잉을 지적하기도 하지만, 향후 국내 소비와 수출이 확대될 여지가 더 크다고 보기 때문에 농산물 과잉 상태는 아니라고 판단한다.

예를 들어, 과일의 경우 전 세계 1인당 연간 소비량 75kg인 것에 비해 우리나라 1인당 연간 소비량은 63.6kg에 불과하며, 채소류 중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토마토는 우리나라 1인당 소비량(8.6kg)이 세계 평균(20.2kg)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소비시장의 확장 여지는 충분히 존재한다.

향후, 국내수급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정부는 계약재배사업을 지속 확대 추진하며 수급조절매뉴얼에 의거 시장상황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며, 아울러 자조금 단체도 역량강화를 통해 자발적으로 출하조절을 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리라고 생각한다.

■정혜련<농림축산식품부 원예경영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