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묘목 지주쪽 새가지발생 도와
사과묘목 지주쪽 새가지발생 도와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03.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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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산업, ‘나무사이’ 활착률 높여

▲ ‘나무사이’는 묘목과 지주의 간격을 일정하게
     벌려줌으로써 지주쪽 새가지 발생을 돕는다.
국내 유일 과수 유인자재 전문 제조회사인 다인산업(대표 최종권)의 ‘나무사이’가 새로 심는 사과묘목의 활착률을 높이며 새가지 발생 향상을 도와 농가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사과묘목 식재시기를 맞아 농가에서는 묘목과 함께 지주를 같이 맞닿게 해 바람에 흔들리지 않게 함으로써 활착률을 높이고 있으나 지주와 닿는 면의 새가지 발생을 억제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를 ‘나무사이’가 묘목과 지주의 간격을 일정하게 벌려줌과 동시에 유연한 결속끈으로 나무를 파고드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묘목 활착률은 20~30% 높이면서 지주쪽 새가지 발생을 돕는다.

‘나무사이’는 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으로부터 검증을 마치고 다인산업으로 기술이전이 됐으며 과원갱신 FTA사업에도 등록돼 과원갱신하는 농가에 보급이 늘어나고 있다.

최종권 대표는 “묘목과 지주가 붙으면 닿는 면에 새가지가 안 나오고 공간 이용률이 떨어져 전정도 할 수 없어 그만큼 손해를 본다”며 “‘나무사이’를 설치함으로써 가지를 고루 배치하고 활착률을 높여준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일반농가에서는 단단한 끈으로 묶어 끈이 나무를 파고들어 생육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쇠(지주)와 맞닿는 면이 여름에는 뜨거워져 일소현상이 일어나고 겨울에는 동해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반드시 이격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