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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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03.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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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ㆍ양파 = 과습한 곳은 배수로를 정비하고 습해피해 발생이 심할 경우 비닐 멀칭을 일부 걷어주어 피해를 경감시킨다.
구비대기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 수확량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고랑  관수 및 스프링클러를 이용하여 물주기 실시한다.
품종특성 및 온도의 영향으로 추대가 발생한 포장은 발생 포기를 일찍 뽑아내어 주위 포기의 비대를 돕도록 한다.
웃거름을 많이 주거나 시기가 늦게 되면 영양 생장이 계속되어 구 비대가 지연되거나 양파 청립주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생육상태 및 기상여건을 감안하여 웃거름 주기를 실시하도록 한다.
건조한 지역이나 밭 재배 포장에서는 비료를 준 후 스프링클러 등으로 관수하여 거름 준 효과를 높인다.

△과종별 꽃눈피해 한계온도 및 피해양상 = 만개기 꽃눈 피해온도는 -1.7℃로서 기온이 이보다 높아도 지속 시간이 길면 피해가 발생한다.
찬 공기는 지표부근에 깔리므로 나무 아래 부분에 피해가 많이 나타난다.
화기발육 초기단계에서 약 -2∼-5℃의 저온에 노출되면 암·수술의 발육이 나쁘고 갈변하며 수정률이 떨어진다.
배의 생육단계 중 개화기가 서리에 가장 약하며 이 시기 늦서리에 의한 피해가 가장 일반적인 서리피해이다.
품종에 따라 개화기의 차이가 있는데, 신고의 개화기가 다른 품종보다 2∼3일 빨라 서리피해를 심하게 받는 경우가 많다.
포도는 생육단계별로 휴면기에 가장 강하고 싹트고 꽃이 필 때 가장 약하며 ‘캠벨얼리’ 품종이 ‘거봉’ 품종에 비하여 동해에 강하다.
복숭아 서리피해는 화기의 암술이 가장 약하고, 수술과 꽃가루는 강하다.
꽃잎은 꽃봉우리 상태에서는 강하나 개화 후에는 암술보다 약하여 서리가 내린 후 바로 갈변하나 결실에는 영향이 없다.

△저온피해 예방 방법 = 오후 6시 기온이 10℃이면서 맑고 바람이 없을 때는 서리 내릴 확률이 높으므로 서리 피해 방지대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살수법은 피해가 예상되는 시간 전부터 다음날 일출 이후까지 계속하여 물을 살수하는 방법으로 바람이 심한 날이나 수원이 부족하여 살수를 중단하면 역효과가 발생하기도 한다.
방상휀의 작동온도는 발아 직전에는 2℃ 전후, 개화기 이후에는 3℃정도로 설정하며 정지온도는 일출 이후 온도의 급변을 막기 위해 가동온도보다 2℃ 높게 설정한다.
연소법을 이용할 경우에는 왕겨, 톱밥, 등유, 짚 등 태울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하여 20개/10a 정도 과원 주변에 주로 배치한다.

△화훼 = 국화는 삽수채취 전 모주관리를 충실히 하여 건전한 삽수생산한다.
모주는 정식 후 뿌리활착 및 근권 발달이 완전할 때(약 1~1.5주 소요) 5엽이상 확보 후 상단부를 적심한다.
삽수채취는 평균 1주일에 1~1.5회 이루어지며 약 5㎝규격으로 삽수채취용 칼을 사용하여 우량한 가지에서 무게는 1개당 1g 내외, 엽수는 5개 이상으로 채취한다.
삽수는 병이 없어야 하고 절단시 줄기의 중심부까지 녹색으로 어린 것이 좋으며 줄기가 경화되면 발근력이 현저하게 낮아진다.
모주의 갱신은 연간 3회 정도로 하며 생산면적 8~12%정도의 모주생산을 위한 전용면적이 필요하다.
뿌리가 없는 삽수는 3℃내외, 습도 약 95%에서 저장하고 뿌리가 있는 삽목묘는 5~7℃내외의 약 90% 습도에서 저장한다.
통풍 가능하도록 고안된 비닐봉지에 포장하여 PVC Box에 품종별 채취시기를 구분하여 저온저장하면 약 2~3주 정도 저장 가능하다.
육묘관리는 충분히 관수하고 병해충 예방을 위한 약제 살포 후 적정온도(20~24℃), 높은 습도를 유지시켜 준다.
삽목 후 약 2주 후면 발근이 완성되므로 본포장에 정식한다.

△인삼 = 모종삼은 3월 하순부터 4월 상순에 싹트기 전에 이식할 날짜를 정하고 채굴 후 바로 심어 모잘록병과 잿빛곰팡이병이 발생되지 않도록 한다.
상온에서 보관한 다음 모종삼을 옮겨심을 때는 병해충 방제기준에 따라 침지 소독한 후 이식한다.
재식밀도는 90×180cm 당 4~5년근의 경우 63~70주 정도로 배게심고, 6년근의 경우 45~54주 내외로 드물게 심는다.
심을 때는 모종삼 끝이 구부러지지 않을 정도의 깊이로 심겨질 부분을 45°로 경사지게 판 후 모종삼을 내려놓고 흙을 덮어준다. 옮겨심기가 끝나면 널빤지로 두둑 표면을 가볍게 두드려 주고, 식재 직후 볏짚을 양쪽으로 맞대어 덮어준다.
포장 관리는 지난해 죽은 잎과 줄기의 잔해물과 잡초를 완전히 제거해 주고, 관리기를 이용하여 배수로 흙을 상면으로 2~3㎝ 정도 복토해주면 잿빛곰팡이병이나 줄기점무늬병의 발생이 억제된다.
3년생 이상 포장에서는 인삼 출아전(4월 상순)에 석회보르도액 500배액을 재배상면에 충분히 뿌려 주고, 인삼 출아기(4월 중순)에 줄기점무늬병 등록 약제를 뿌려 봄철 입고병과 줄기점무늬병 발생을 억제한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 주 농사날씨(2017년 3월26일~4월1일)[기상청 발표(2017년 3월23일, 6:00)]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음.
※ 26일 강원도와 경상도, 27일 중부지방과 전라도에 비
● 이번 주 농사정보(2017년 3월26일~4월1일)
(벼농사) [종자소독] (약제침지) 물 20L에 프로크로라즈유제 10㎖을 희석 후 물온도 30℃에서 볍씨 10kg을 담가 48시간 소독, (약제혼용 종자침지) 물 20L에 프로크로라즈유제와 플루디옥소닐을 각각 10㎖ 혼합 희석한 후 30℃에서 48시간 종자를 담가 소독 후 맑은 물로 2회 씻은 후 침종
(밭작물) [옥수수] 비닐터널재배(조기재배)시 4월 상순에 정식, 비닐피복재배(반촉성재배)시 4월 상순에 파종 [콩] 정부보급종 추가신청기간(3.20~4.8)
(채소) [마늘·양파] 배수로 정비, 웃거름 적기시용, 노균병 등 병해충 방제
(과수) [개화기 서리피해 한계온도] 사과 -1.7℃, 배 -1.9℃, 복숭아 -1.1℃, 포도 -0.6℃ [예방법] 방상펜·미세살수·연소법 등을 이용하여 저온피해 예방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