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물질 원예나방약 ‘라피탄’ 출시회 개최
신물질 원예나방약 ‘라피탄’ 출시회 개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02.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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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한농, 2월 한달간 전국에서 출시

▲ 전북 부안 라피탄 출시회 현장 모습
팜한농이 신물질 원예나방약 ‘라피탄 액제’ 출시를 기념해 ‘효과적인 병해충 방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 14일 전북 부안, 15일 경북 청송에서 각각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많은 고추 재배농가들이 참석해 ‘라피탄’ 출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라피탄은 디아마이드계 3세대의 새로운 나방약으로 접촉독성과 섭식독성을 모두 가지고 있어 기존 나방약보다 약효가 빠르고 강력하다. 기존 약제들은 나방 날개의 인편(비늘가루) 때문에 약효성분이 제대로 침투하지 못해 성충 방제효과가 좋지 못했던 반면, 라피탄은 알부터 성충까지 나방의 전 세대에 걸쳐 방제효과가 우수하다. 고추의 담배나방, 배추의 배추좀나방, 파의 파밤나방에 등록됐다.

지난해 라피탄 전시포 시험에 참여한 정태동 씨(충남 청양, 16회/17회 청양고추ㆍ구기자축제 ‘고추왕’ 수상)는 “라피탄을 사용한 포장에서는 나방이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며, “방제효과가 좋다 보니 나방약 살포횟수가 줄어 노동력과 인건비도 절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나방과 총채벌레, 진딧물 등 주요 해충의 효과적인 방제방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이에 김시용 팜한농 제품개발팀 차장은 “초기 방제를 철저히 해야 병해충을 제대로 잡고 작물도 튼튼하게 자란다”며 “육묘상처리제 '베리마크'로 나방과 진딧물을 초기에 동시 방제한 다음, 약 한 달 후 나방이 많이 발생할 경우에는 '라피탄', ‘알타코아', '스튜어드골드' 등의 나방 전문약을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총채벌레가 많은 포장에서는 ‘섹큐어’, ‘델리게이트’ 등으로 체계 처리하면 고추의 문제 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주환 영업마케팅담당은 “라피탄과 같이 병해충 방제효과가 우수한 신물질 작물보호제 연구 개발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며, “실질적인 고객 가치 향상에 초점을 두고 찾아가는 영농컨설팅 등 고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팜한농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2월말까지 대구, 강원 태백, 충남 청양, 전남 해남 등지에서 ‘라피탄 출시회’를 열 계획이다. 라피탄은 이달 하순부터 작물보호제 판매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의:1644-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