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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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02.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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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채소 = 해 뜨기 전 1~2시간 정도 예비 가온을 하고, 광선이 충분하면 광합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기온을 유지, 해가 진 후 4~6시간 정도는 동화 산물의 전류를 촉진시킬 수 있도록 약간 높은 기온을 유지, 전류가 끝난 후 부터는 호흡에 의한 소모를 줄일 수 있도록 작물 생육에 지장이 없는 정도의 낮은 기온으로 관리한다.
대체로 적정 지온은 15~20℃의 범위에 있으며, 최저한계지온은 13℃, 최고한계지온은 25℃로 작물의 생육에 큰 영향을 미친다.
지온이 낮으면 뿌리의 신장과 활성이 떨어지고 토양 미생물의 활동이 억제되어 결국 양분과 수분의 흡수가 불량해진다.
주요 작물관리 토마토는 기형과 발생을 줄이기 위해 적화 및 적과를 실시하며, 꽃가루 발생을 수시로 확인하고, 미 발생시 호르몬제를 처리하여 착과시킴, 질소가 많은 가축분뇨퇴비 사용을 억제할 것.
딸기는 1화방 꽃대, 노화된 하엽 등을 제거하여 광합성 효율증대를 유도하고, 2화방은 3~5화를 남기고 꽃솎음 작업을 한다.
수박은 공동과 예방을 위해 잎 면적을 충분히 확보한 후 착과, 주간 25~30℃, 야간 18~20℃ 유지, 10℃이하 저온관리에 유의한다.

△휴면기 사과원 관리 = 사과나무의 조건, 토양조건, 비료의 종류, 기상조건 등을 감안하여 비료를 나누어 주어야 수량도 많고 품질이 좋아진다.
사과나무에 대한 시비는 휴면기에 시용하는 밑거름, 생육 중에 시용하는 웃거름, 과일을 수확한 후에 시용하는 가을거름 등으로 구분한다.
2월 시비구에서 과일의 결실량과 성숙 과일수가 많고 착색도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조사된다.
일찍 시비하여 휴면이 끝남과 동시에 양분이 흡수 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
토양 개량은 사과나무가 잘 생육하기 위해 심토까지 토양의 물리·화학성을 개량한다.

△저온저장고 관리 = 저온저장 중에도 주기적으로 과일 품질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고 저장 초기에는 한 달에 한번, 저장 후기에는 한 달에 두 번 정도 과실의 맛과 내부 상태를 평가하여 과실 품질 변화 및 그에 따른 출하시기를 판단한다.
저장고의 온도(0℃) 및 습도(90∼95%)가 균일·유지되는지 수시 관찰한다.
온도 관리는 저온을 유지함으로써 호흡, 증산 및 미생물의 증식을 억제하여 부패에 의한 손실을 방지한다.
습도 관리는 수분탈취를 방지하여 중량 감소 저하와 조직감을 유지한다.
적정습도 유지방법은 저장고 내 저장산물의 온도가 상승하지 않는 선에서 송풍기 가동시간을 조정하여 공기 유동을 억제하고 환기는 가능한 한 최소화 한다.
저장 전에는 저장고 바닥에 충분히 물을 뿌려 콘크리트 바닥의 수분 탈취를 줄이고 입고되는 용기는 가능하면 수분 흡수가 적은 것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저장고 내 이산화탄소 및 에틸렌의 과다 축적은 품질(갈변, 연화)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므로 주기적으로 관찰하고 환기를 한다.
저장고내의 냉기 순환 및 적정 습도 유지를 위해서는 상자 층적이 매우 중요하며 또한 밀폐된 저장 공간에서 유해가스가 축적되므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저장고 유해가스 제거요령은 환기창 없을 시 외기온과 저장고 온도 편차가 가장 작은 시간에 환기 실시한다.

△화훼 = 장미는 접목, 삽목, 접삽 방법으로 묘목을 생산한다.
접목묘는 대목의 종류에 따라 생육, 절화수량, 품질이 달라지므로 재배환경이나 품종에 맞는 우수한 대목을 선택한다.
접목방법으로는 휴면지이용 절접(깍기접), 녹지 절접, 눈접이 있다.
고형배지재배나 미니장미의 분화재배에는 삽목묘(꺾꽂이묘)가 이용한다.
눈접묘는 12~3월, 절접묘는 3~4월에 아주심기 실시한다.
건실한 묘목은 바로 아주심기를 하고 약한 묘는 임시심기했다가 심어주면 결주 발생을 방지할 수 있다.
묘목을 15~18㎝의 비닐포트나 삽목상자에 임시로 심어 눈이 3~4㎝ 올라오면 아주심기를 한다.
아주심을 때 이랑은 70~80㎝(2줄), 포기사이는 30~40㎝정도로 하며 심는 포기 수는 5.5~8주/㎡정도 이다. 아주심은 후 이랑은 멀칭하여 건조와 잡초발생을 방지해준다.

△인삼 = 봄철 얼었던 땅과 쌓였던 눈이 녹으면서 물이 고이는 고랑이나 배수가 불량한 인삼밭에서는 과습으로 인해 인삼 뿌리가 부패하거나 2차적으로 병해 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두둑 및 고랑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인삼밭에 서리발이 심할 경우에는 동해 및 건조 피해를 입기 쉬우므로 복토를 실시하고 가볍게 진압하는 것이 좋다.
종자를 파종한 묘삼 밭은 모래를 1.5cm~2cm로 덮어줘 늦추위로 인한 종자가 얼거나 봄에 출아할 때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포장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 주 농사날씨(2017년 2월12일~2월18일)[기상청 발표(2017년 2월9일, 6:00)]
기온은 평년보다 전반에는 조금 낮겠고, 후반에는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음.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으나, 서울·경기·강원영서·제주도는 비슷하겠음.
※ 16일 서울·경기·강원영서·제주도에 비
● 이번 주 농사정보(2017년 2월12일~2월18일)
(벼농사) 볍씨 정부보급종 공급시기(~3.31), 종자신청을 하지 못한 농가는 우량종자 생산 농가와 자율교환을 통해 종자를 확보
(밭작물) [보리·밀] 생육재생기 판단 직후 10일 이내 1차 웃거름 주기(남부: 2월 상·중순, 중북부: 2월 중·하순), 봄파종은 적합 품종을 선택하여 2월 중하순에 파종(파종량은 가을대비 25% 증량, 보리·밀 200~250kg/ha)
(채소) 논 양파 웃거름 3회(2월상 25%, 2월하 25%, 3월하 50%)가 관행 2회보다 수량 증가, 양파 노균병 1차 방제 실시
(과수) [사과] 2월 밑거름 시비를 하면 결실량과 성숙 과일수가 많고 착색이 양호, [저장고관리] 온도(0℃), 습도(90~95%) 균일유지 및 주기적 환기(1회/2주)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