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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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6.11.2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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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양파 = 배수로를 정비하여 토양 과습에 의한 습해예방, 피복한 비닐은 흙으로 덮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고정, 월동준비 등이다.
서릿발 피해 예방을 위해 솟구쳐 올라온 마늘·양파는 즉시 땅에 잘 눌러 주고, 뿌리부분이 완전히 묻히도록 흙덮기 실시한다.
전년도 양파 노균병 발생포장 및 발생 우려지역은 정식 후 7일 간격으로 2회 예방적 방제해야 한다.
잎이 마르거나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제4종 복합비료 또는 요소 0.2%(물20L에 40g)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한다.

△시설채소 = 정식밀도 조절, 잎 따주기, 일사량에 따른 변온관리 등이다.
보온커튼은 해가 뜨는 즉시 걷어,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관리한다.
낮에는 환기를 알맞게 실시하여 과습과 고온장해를 예방하여 준다.
오이·토마토·풋고추 등의 열매채소는 야간 최저온도를 12℃ 이상, 상추 등 잎채소는 8℃ 이상 유지되도록 관리한다.
고정끈을 튼튼히 매주고, 강풍이 불 때는 환기창을 모두 닫아 완전히 밀폐시켜 비닐과 골재가 밀착되도록 한다.
노균병, 흰가루병, 총채벌레, 진딧물, 응애류, 가루이, 작은뿌리파리 등의 예방 및 초기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딸기 = 온도, 일사량, 잎 면적, 탄산가스, 꽃솎음, 전조, 관수방법, 품종, 수확시기 등에 따라 당의 축적량은 달라잔다.
해가 지기 전 후 3~4시간 동안 잎의 광합성 산물인당을 과실로 보내야 하므로 13~15℃ 유지, 새벽 최저온도 5~6℃ 관리한다.
새 잎의 발생속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잎 따주기 최대한 자제하고 수확기간 중 급액농도를 낮추면 세력이 약해지고, 과실의  당도가 떨어지게 되므로 수확기 EC농도를 1.2~1.3ds/m로 관리한다.

△동해피해 양상 및 대책 = 동해는 겨울 또는 이른 봄에 일시적으로 따뜻해졌다가 급격한 저온에 의해 피해가 심하다.
저온의 지속 여부에 따라 피해정도가 다르며 저온 강하 속도나 동결된 후 해빙되는 속도가 빠를수록 동해가 심하다.
동해피해가 심한 경우는 전년도 결실과다, 병해충 피해, 조기낙엽 또는 가을 늦게까지 영양생장이 계속 된 경우 등이다.
경사지 보다 평지, 강가, 호수 주변이 피해가 심하다.
동해피해 예방은 배수가 불량한 과원은 물 빠짐을 개선하기 위한 배수로를 정비하고 나무의 수세를 보고 거름주는 시기 및 양을 조절한다.
찢어지거나 상처 입은 가지는 도포제로 바르거나 고무밴드 등으로 묶어 준다.
동해 우려지역은 나무 주간부에 백색 수성페인트 도포 및 신문지, 짚 등으로 피복한다.

△복숭아 동해피해 경감대책 = 복숭아는 품종에 따라 내한성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동해위험 피해빈도를 고려하여 안전지대에 과수원을 조성한다.
가납암백도, 오도로끼, 일천백봉 등의 품종은 동해에 특히 약하므로 중·북부 지역에서는 품종 선택 시 유의한다.
과다결실을 피하고 병·충·약해 등으로 인한 조기낙엽 방지, 질소비료의 과다 시비 및 강전정을 삼가, 수체 내 탄수화물 충분히 축적, 물 빠짐이 잘 되도록 배수를 개선한다.
지면과 가까운 원줄기는 온도 변화가 심해 동해를 받기 쉬우므로 겨울철에 80∼100cm 부위까지 볏짚이나 부직포로 피복하여 보온 처리를 하며, 유목에서는 주간부에 백색페인트를 발라주고, 동해는 겨울 찬바람이 원인이므로 상습적으로 동해를 받는 지역에서는 방풍림 또는 방풍망을 설치한다.
주간부 동해를 받은 나무는 신속히 수피가 터진 부분을 노끈이나 고무밴드로 묶어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화훼 = 시설하우스 월동관리는 보일러 등 난방시설의 점검과 보온연료를 준비한다.
눈이 많이 내리거나 온도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되면 제설 준비를 하고 하우스 밴드가 느슨해져 있으면 팽팽하게 당겨둔다.
하우스에 눈이 쌓여 붕괴가 우려될 때에는 피복재를 찢고 찢어진  비닐은 즉시 보수·교체하여 시설 내 적정 기온을 유지한다.
대설시 하우스 곡부에 쌓인 눈은 잘 흘러내리지 않으므로 곡부 제설작업이 필요하고 커튼과 이중비닐을 열고 난방기를 최대한 가동시켜 지붕면에 쌓인눈이 녹아내릴 수 있도록 조치한다.

△인삼 월동관리 = 인삼은 월동전 지상부의 고사한 줄기와 잎을 제거해 소각하고, 흙덮기를 하면 병 발생 예방과 염류장해를 경감 시킬 수 있다.
월동 전 약제를 살포하고 출아 전에 줄기와 잎을 제거하면 잿빛곰팡이 뿐만 아니라 생육기에 발생하는 줄기점무늬병도 방제가 가능하므로 해가림 자재를 걷은 포장에서는 월동 전 제거해 준다.
인삼은 흙덮기를 해주면 잿빛곰팡이병 발생이 감소되어 결주를 예방 할 수 있으며, 염류장해를 예방하여 뿌리 중량 및 수량이 크게 증가되고 적변삼이 감소되어 품질이 향상된다.
4년생 때 두둑 표면에 염류집적 현상이 발견된 포장은 깨끗한 황토 또는 고랑 흙으로 상면에 2~3cm두께로 덮어준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주 농사날씨(2016년 11월27일~12월03일)[기상청 발표(2016년 11월24일, 6:00)]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음.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음.
●이번주 농사정보(2016년 11월27일~12월03일)
(벼농사) 볍씨 준비(벼 보급종 기본신청기간: 12.1∼12.23), 땅심이 낮은 논은 규산질비료 시용, 유기물 함량이 2.5% 이하인 논은 볏짚 400∼500kg/10a를 절단하여 깊이갈이 실시
(밭작물) [보리·밀] 상습 동해 발생 포장과 추위에 약한 품종을 심은 포장, 늦게 파종한 포장은 겨울을 나는 동안에 배수로 정비 및 흙넣기 후 땅밟기(답압) 실시
(채소) [마늘·양파] 심기 늦어진 포장은 동해 예방을 위해 부직포 및 유공비닐 피복
(과수) [동해피해 예방] 배수로 정비, 나무 수세를 보고 거름 주는 시기 및 양 결정, 상처 입은 가지는 도포제 처리, 나무 주간부에 백색 수성페인트 도포 및 짚 등으로 피복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