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칼라병 이제 그만!
고추 칼라병 이제 그만!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6.09.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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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우바이오, 내병성 고추 칼라짱·칼라스탑·매력 판매

▲ TSWV 내병성 칼라짱 고추 평가회에 참석해 만족감을 표시하는 고추재배 농민들
역대급 폭염이 기승을 부린 올해 전국 고추 재배지에 일명 칼라병으로 알려진 토마토 반점위조 바이러스(Tomato Spotted Wilt Virus)가 확산되어 고추 재배농가에 시름을 안겨 주고 있다.

칼라병은 인천 강화, 전남 영광, 충남 안면도 등 서해안권 지역 위주로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다, 최근 2~3년 동안 충남 청양, 경기 화성, 전북 임실, 진안, 남원, 전남 보성, 영암, 순천, 경북 경주 등 내륙지방의 고추 재배지역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앞으로 고추 농사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가운데 농우바이오가 2015년부터 깔라짱, 칼라스탑, 매력 고추라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에 강한 바이러스 내병계 품종을 농가에 보급하기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고추종자 및 육묘 보조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충남 청양군, 전북 임실군 등의 지역에서는 TSWV 피해 농가가 증가함에 따라 보조사업 고추 품종으로 칼라병에 강한 칼라짱, 칼라스탑, 매력 고추 품종을 선정해야 한다는 농가의견이 확산되고 있고 그 외 지역에서도 TSWV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칼라짱과 같은 내병성 고추 품종의 요구도가 높아지고 있다.

정용동 사장은  농우바이오는 국내 유일의 채소종자 전문 생명공학연구소를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 칼라짱, 칼라스탑, 매력 고추와 같은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내병성 품종 개발과 함께 앞으로도 기존의 교배육종법에 생명공학기술을 더해 내배해성, 내병성, 기능성을 갖춘 고추 품종의 보급을 확대해 고령화 되고 농지면적 감소로 재배와 수확량이 줄어들고 있는 고추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